미래에셋·SK증권, '8조 규모' 브룩필드 펀드 모집 중개

브룩필드,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쳐 부채 펀드 III' 마감
미래에셋·SK증권, 모집 중개·브룩필드 6억 달러 투자
약정 금액 50% 이상 집행·재생 전력 등 핵심 인프라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모집을 중개했다. 이 사모펀드는 핵심 인프라 부문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60억 달러(약 8조40억원) 규모의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쳐 부채 펀드 III(Brookfield Infrastructure Debt Fund III·BID III)’를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은 이번 BID III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브룩필드 자산운용도 BID III에 6억 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지난 10월 자사 대표 사모펀드인 ‘브룩필드 캐피털 파트너스 VI(Brookfield Capital Partners VI)’를 통해 120억 달러(약 16조8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 사모펀드 중 최대 규모다.

 

BID III는 공공 및 민간 연금 플랜과 국부 펀드, 금융 기관, 기부금, 재단, 패밀리 오피스 등 다양한 기관 파트너 그룹으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았다. 이미 약정 금액의 50% 이상이 집행됐으며 재생 전력 및 데이터 인프라 부문을 비롯한 핵심 인프라 부문에 집중 투자됐다.

 

BID III는 방어적인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 중심 금융에 접근해야 하는 기업을 위한 대안적인 자본 공급원으로 평가 받는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에서 인프라 부채 및 구조화 솔루션 비즈니스의 매니징 파트너를 담당하고 있는 이안 시메스는 “실시간 데이터와 글로벌 전문 지식으로 구성된 BID III 생태계에 액세스함으로써 시장의 방어적인 영역에서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을 창출하는 우량 기업을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들리 피어 마샬 브룩필드 자산운용 공동대표는 “시장 전반의 자본 제약으로 인해 우리는 점점 더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파트너가 되고 있으며 전 세계 기업에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계속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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