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법인, SMARCA2 분해물질 전임상 결과 발표

경구용 치료물질 항종양 효과 강조
TPD 영역 선도기업 자리매김 목표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팜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이 현지에서 개최된 학술 행사에 참가, SMARCA2 분해물질 전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며 사업 확대에 나서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6차 연례 표적 단백질 분해 써밋(The 6th Annual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Summit)’에 참가했다. 

 

호세 클레멘티(Jose Clemente) SK라이프사이언스 수석연구원이 지난달 31일 학술회의 현장에서 전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SMARCA2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경구 치료가 가능한 물질을 발견했으며, 전임상(동물실험)에서 유의미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는 점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졌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에서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컬리지 록빌 캠퍼스(Montgomery college)에서 열린 제7회 ‘KAPAL ANNUAL CONFERENCE’에 참여했었다. SK바이오팜의 30년 신약 개발의 역사와 대표 제품  세노바메이트(미국 명 XCOPRI)를 소개했다.

 

앞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개최된  'AACR-NCI-EORTC 2023'에 참가해 분자 표적 및 항암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전립선암 전임상 연구에서 강력한 항암 효과를 입증한 p300 선택적 분해효소의 발견과 특징 분석’이라는 제목을 내걸고 발표를 진행했다. <본보 2023년 10월 13일 참고 SK바이오팜 美 자회사, 'AACR-NCI-EORTC'서 분자표적·항암제 연구 발표>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연구 발표는 새로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과제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유의미한 성과와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과정의 일환"이라면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최고의 TPD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 역량 글로벌화와 혁신 플랫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차세대 TPD 영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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