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북미·유럽 딜러 네트워크 확대 가속

프랑스 딜러사 '마눌랜드' 추가로 유럽 영업망 확충 
북미에서는 '뉴론스 인터내셔널 세일즈' 딜러사 추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와 유럽 건설기계 시장에서 영업망을 확충한다. 북미와 유럽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확대에 대응해 새로운 딜러사를 추가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유럽 네트워크 강화로 프랑스 뒤브뢰유의 자회사 마눌랜드(Manuland)를 딜러사로 추가했다. 마눌랜드는 농업과 건설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딜러사로 합류했다. 프랑스 솜(Somme), 엔(Aisne), 파드칼레(Pas-de-Calais), 노드(Nord), 센 에(Seine-et) 등 5개 지역 대리점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자재 운반 지게차 등을 판매한다.  

 

사이먼 그라델(Simon Grardel) 마눌랜드 이사는 "우리는 주로 농업 및 토목 분야의 핸들링을 전문으로 하며, 우리의 노하우를 새로운 브랜드인 HD현대건설기계에 도입하고 싶다"며 "HD현대건설기계로 고객에게 더 많은 기계 및 장비 선택권을 제공해 요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1년부터 농업 장비를 전문으로 취급해온 마눌랜드는 뒤브뢰유의 자회사로 중요한 건설 장비 유통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웨스트버지니아주 엘킨스에 위치한 '뉴론스 인터내셔널 세일즈(Newlons International Sales, 이하 뉴론스)'를  북미 딜러로 추가했다.

 

뉴론스는 북부 웨스트버지니아 전역에서 HD현대건설기계 장비 제품 전체 라인을 대표하게 된다. 뉴론스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해리슨 카운티 동부에 있는 브리지포트(Bridgeport)에서 딜러사를 운영 중으로 웨스트버지니아주 전역으로 영업망을 추가 확장한다. 

 

뉴론스는 1958년 창립 이래 인터네셔널 하비스터(International Harvester) 농기계 라인을 취급하는 사료 판매점과 농기계 딜러로 운영돼왔다.

 

보 뉴론(Beau Newlon) 뉴론스 사장은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것"이라며 "HD현대건설기계의 휠로더, 굴착기, 기타 제품 라인을 추가하면 임업, 제재소, 일반 건설, 채석장/골재 등 주요 산업에서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센터 구축과 딜러사 추가로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전략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 3분기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의 호조세가 두드러진다. 북미 시장 매출은 활발한 인프라 수요를 기반으로 22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유럽 시장 매출도 1138억원으로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 향상됐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노력과 더불어 딜러 발굴, 영업망 강화 등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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