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 요리·예술축제서 참가 '눈길'…3만명 방문

지난 4월 출시...'꾸미기 이벤트' 호응 받아
호치민·하노이 공장 내년 증설 완료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호치민 요리·예술 페스티벌에서 홍보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오페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호치민에 위치한 통일궁(Dinh Doc Lap)에서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된 요리·예술축제 '테이스트 오브 사이공(Taste of Saigon)' 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처음 열린 테이스트 오브 사이공 현장에서는 △예술 전시와 공연 △칵테일·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셋 더 바이브(Set the Vibes)'를 테마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오리온은 부스에서 지난 4월 출시한 오페라를 알리는 데 매진했다. 오페라는 초콜릿 크림을 사이에 채워넣은 두 겹의 스펀지케이크를 초콜릿으로 코팅한 제품이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스펀지케이크와 달콤한 초콜릿이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리온은 오페라 꾸미기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초콜릿과 △딸기 △포도 등 과일을 이용해 자신만의 오페라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젊은층과 어린이 등 다양한 세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리온은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론칭한 꼬북칩(현지명 마시타·Masita)이 매진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꼬북칩은 홀 겹의 스낵 여러 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식감, 풍부한 버터 풍미 등이 특징이다. <본보 2023년 6월 26일 참고 '제2의 초코파이'…오리온 꼬북칩, 베트남서 품절 대란>

 

이어 지난달 12일 티라미수 맛을 강조한 '카스타드 티라미수', 지난달 27일 뉴질랜드산 버터와 아보카도가 들어간 '쎄봉 샌드위치'를 등을 연달아 선보였다.  <본보 2023년 10월 6일 참고 오리온, 베트남서 '쎄봉 샌드위치' 출시…아침대용식 시장 확대>

 

오리온은 제품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현지 생산 역량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한 호치민 미푹공장, 지난 2009년 세운 하노이 제2공장 증설을 내년 완료할 예정이다. 신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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