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베트남, APEA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

KB증권 베트남, APEA 기업우수상 수상
사업 실적·지속가능한 경영 전략 호평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KBSV)이 2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기업가상(Asia Pacific Entrepreneur Awards, APEA) 우수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사업 실적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KB증권 베트남은 9일(현지시간) 열린 ‘2023 아시아 태평양 기업가상(Asia Pacific Entrepreneur Awards, APEA)’ 시상식에서 기업우수상(Corporate Excellence Award)을 차지했다.

 

APEA는 아시아 NGO 단체인 엔터프라이즈 아시아가 제정한 상이다. APEA는 엄격한 후보 기준과 경쟁력이 높은 평가 매개변수, 투표 과정을 통해 우수한 개인과 사업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또한 아시아 굴지의 기업가와 기업을 연결시켜 혁신을 도모하고 지역 내 교류와 공유 및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APEA는 후보 기업들의 재정 감사와 기업 데이터 평가, 수년 간 입증된 리더십 역량 등을 심사 기준으로 한다. 심사 과정은 기업을 직접 인터뷰하거나 엔터프라이즈 아시아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비밀 투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을 준수하기 위한 사업 기술 및 관련 경험도 증명해야 한다.

 

KB증권 베트남은 경영 성과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올 상반기 KB증권 베트남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5670억 동(약 3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영업수익은 1조710억 동(약 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지속가능한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부분도 호평을 받았다. KB증권 베트남은 지난해부터 기업 내 지속가능발전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과 도서관 건립, 어린이 치료비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녹색 숲 조성을 목표로 ‘그리닝 베트남(Greening Vietnam)’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탄 호아 벤 엔 국립 공원에 2000그루의 나무가 심어지기도 했다.

 

전문철 KB증권 베트남 대표는 “이번 수상은 브랜드를 새롭게 개발하고 만드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 만족을 목표로 획기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시장 점유율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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