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 신규 SIP 승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 SIP 최대 2만5000루피 확대
2020년 11월 이후 10배 증가…인도 주식 시장 성장 영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Mirae Asset Emerging Bluechip Fund)’의 신규 SIP(적립식 뮤추얼 펀드·Systematic Investment Plan)를 승인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오는 10일부터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 SIP를 매월 최대 2만5000루피(약 4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 모두 이전 할부 금액에 관계 없이 최대 2만5000루피까지 신규 SIP를 개시할 수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시행된 이전 한도인 2500루피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지난 2010년 내놓은 상품으로 중대형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SIP 수익률은 3년 11.00%, 5년 12.84%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인도 주식 시장이 글로벌 리스크 확대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데 주목해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 신규 SIP 확대를 결정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니프티 50 지수와 니프티 미드캡 150 지수, 니프티 스몰캡 250 지수는 각각 약 1.6배, 2.2배, 2.4배 급등했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거시 경제 환경이 강화되면서 자본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중형주 시장은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SIP 가입 한도 변경 결정은 시가총액 및 유동성 증가와 총 수익 풀의 증가, 새로운 기업 상장으로 더욱 다양해진 유니버스, 미드캡 스페이스의 통합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한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15년 만에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했으며 8월 말 기준 순자산(AUM)은 23조원에 이른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