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도쿄서 '韓日 교류 페스티벌' 연다

문화 교류 축제서 홍보 부스·포토존 운영
아이돌 프레임 선봬…K-팝 팬덤 호응↑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CJ ENM 음악방송 엠넷(Mnet)이 일본 행사에 참여, K-팝 팬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엠넷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日韓交流おまつり)에 참여한다. 한일축제한마당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다.

엠넷은 이번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연다. 홍보 부스 내 포토존을 운영한다. 엠넷 공식 라인 계정을 팔로우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이돌 그룹 '씨아이엑스'(CIX)·'이펙스'(EPEX) 프레임 사진을 무료 인화해 준다.

CIX·EPEX 프레임을 사용해 사진을 찍으면 마치 아이돌 그룹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프레임 종류는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한일축제한마당은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서울·도쿄에서 개최 중인 문화 교류 행사다. 서울에서는 내달 22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CJ ENM의 홍보 부스에 CIX·EPEX 팬뿐 아니라 K-팝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보이 그룹 CIX·EPEX와 함께해 일본 K-팝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J ENM은 K-컬처 선도 기업으로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CJ ENM은 최근 일본에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3 방영을 시작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2023년 8월 24일 일본판 '프로듀스 101' 세 번째…CJ ENM 엠넷, 열도 공략 통했다 참고>

 

CJ ENM은 매니지먼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듀스101 일본 협력사 요시모토흥업과 합작 기획사(라포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현재 CJ ENM은 프로듀스 101 최종 합격자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JO1'·'INI'의 활동을 기획·관리하고 있다. 

 

K-드라마 제작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스튜디오드래곤과 네이버 웹툰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와 손잡고 일본 드라마 스튜디오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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