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리스업체 솔유, 日 에어택시 스카이드라이브와 공급 계약

스카이드라이브 3인승 전기항공기 최대 50대 도입
韓 UAM 시장 선점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항공기 전문 리스회사 솔유가 일본 에어택시 제조업체 스카이드라이브(SkyDirve)의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를 도입한다.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스카이드라이브는 18일 솔유와 최대 50대의 전기 항공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스카이드라이브는 3인승 전기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일본 최초로 유인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 현재 일본 민간항공국(JCAB) 형식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솔유는 무공해 항공기 전문 리스회사다. 이달 초 미국 에어택시 기업 앨리스(Alice)와 최대 50대 규모 전기 항공기 공급 계약을 맺는 등 UAM 사업을 준비 중이다. 

 

후쿠자와 토모히로 스카이드라이브 최고경영자(CEO) "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솔유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솔유와 협력해 한국 UAM 시장을 개척하고 한국 항공 부문의 탄소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실증사업 1단계는 비도심 지역에서 UAM 기술을 검증하고, 교통관리 서비스 및 통신·항법 등 이해관계자 간 역할을 정립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국토부는 1단계 실증을 통과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에서 2단계 실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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