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공개’ 애플, 주목해야 할 8개 경쟁·공급업체 주식 종목은

벤징가, 애플 경쟁·공급업체 주식 보고서 발표
삼성전자·소니·퀄컴·TSMC 등 8개 기업 포함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최신 스마트폰 기종 아이폰15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경쟁업체와 공급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는 13일 ‘주목해야 할 애플 경쟁·공급업체 8가지 주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벤징가는 주목해야 할 8개 경쟁·공급업체로 △소니 △퀄컴 △스카이웍스 솔루션 △TSMC △코보 △브로드컴 △삼성전자 △파슬 그룹을 꼽았다.

 

소니는 이번에 공개한 아이폰15의 사진 촬영 기술에 참여했다. 이미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이기도 한 소니는 휴대폰 카메라 초점 조정 기능을 개발하면서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퀄컴은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애플 아이폰 모델에 ‘스냅드래곤 5G 모뎀-RF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스카이웍스 솔루션은 애플에 칩 기술을 지원하는 업체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스카이웍스 솔루션 매출이 지나치게 애플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더 많은 칩을 개발할 경우 스카이웍스 솔루션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벤징가는 TSMC에 대해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로 아이폰15 공개 이후 주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아이폰과 애플워치 공급업체인 코보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최대 라이벌인 삼성전자는 이번 아이폰15 공개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의 공급업체이기도 한 삼성전자는 아이폰15 전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슬은 지난 2019년 구글에 스마트워치 지식재산권을 판매한 이후 애플의 주요 경쟁사 중 하나가 됐다. 이번에 공개된 애플 워치가 호평을 받을 경우 파슬의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으며 가격대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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