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열도 캠핑족 겨냥…日 글램핑 기업과 컬래버

9월 한 달간 불닭컵라면 증정
불닭면·소스 캠핑 필수템 육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캠핑족을 겨냥해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최근 일본 내 물가 상승과 각종 '간편식 요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현지 유명 글램핑 리조트와 협업해 제품력을 알린다.

 

일본 타카타키 호수 글램핑 리조트(Takataki Lake Glamping Resort·타카타키 리조트)는 삼양식품과 협업해 이달 이벤트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타카타키 리조트는 유명 리조트 기업 하미루 앤 우푸푸(Hamiru&Ufufu Resort) 산하의 숙박 업체로, 일본 치바현 이치카와시에 자리하고 있다.

 

타카타키 리조트는 이달 숙박객에게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을 제공한다.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중 택일해 증정한다.

 

불닭볶음면 특별 숙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한 숙박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선물 세트엔 △불닭소스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파우치 △불닭볶음면 컵라면 △타카타키 에코백 등이 구성됐다.

 

삼양식품은 이번 이벤트로 불닭소스를 고기에 찍어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불닭소스를 캠핑 요리의 만능 치트 키로 홍보한다는 것. 이후 불닭볶음면·불닭소스를 캠핑 필수템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삼양식품이 일본 캠핑족 공략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거리 두기 해제로 현지인들이 야외활동이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이 이어져 해외여행 대신 캠핑을 즐기는 경향 또한 늘고 있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해수욕장 피서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친 점도 같은 맥락이다. <2023년 7월 13일 삼양식품, 日 해수욕장서 '불닭식당' 팝업스토어 오픈 참고> 지난 5월엔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불닭볶음면 과자를 한정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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