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中 시장 '첼로스퀘어' 현지 브랜드명 '친루제' 선보여

작년 5월 출시 후 약 1년 만에 중국 현지 브랜드명 추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중국에서 물류 솔루션의 중문 브랜드를 내놓았다. 기존 브랜드인 '첼로스퀘어'의 의미를 살려 '친루제(琴路捷)'를 선보이고 인지도를 제고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중국에서 첼로스퀘어의 현지 브랜드인 친루제를 선보였다. 첼로스퀘어 중국 홈페이지에도 새 브랜드명인 친루제가 등장했다.

 

삼성SDS는 '오케스트라에서 전체를 조율하는 악기 '첼로'와 광장을 뜻하는 '스퀘어'의 합성어인 '첼로스퀘어'의 의미를 담았다. 친루첸의 '친(琴)'은 첼로와 같은 현악기인 거문고를 뜻하는 한자이며 중국 발음(qin)도 첼과 유사하다. 루(路)는 '길 로'자로 글로벌 연결성을, 제(捷)는 '빠를 첩'자로 빠르고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상징한다.

 

삼성SDS는 현지인에 친숙한 중문 브랜드명을 토대로 중국 시장을 두드린다. 

 

삼성SDS는 2021년 8월 첼로스퀘어를 국내에서 론칭한 후 이듬해 5월 중국에 출시했다. 첼로스퀘어는 고객이 견적과 예약, 운송, 트래킹(배송 추적), 정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물류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론칭 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올해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운송 정보를 제공하고, 운송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데이터 분석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저장하는 자동화 △예상 탄소 배출량 측정 기능을 추가했다. 서비스 국가도 넓혀왔다. 삼성SDS는 현재 13개국에서 첼로스퀘어를 선보였다. 하반기까지 16개국으로 늘릴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 물류의 중심지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물류수요에 해당하는 사회물류 총액은 340조 위안(약 6경)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중국 50대 물류기업은 총수입이 2조 위안(약 360조원)에 달한다.

 

물류 산업이 성장하며 I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의 조사 결과 스마트 물류 시장 규모는 2018년 4000억 위안(약 70조원)을 넘었다. 2025년 1조 위안(약 18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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