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레이지 에이커스', 美 6번째 매장 오픈…자매사 '브리스톨 팜스'와 협업

브리스톨 팜스 유명 초콜릿칩 쿠키 판매
쿠킹 클래스·NPO 지원 프로그램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자회사 굿푸드홀딩스의 식품 소매 브랜드 레이지 에이커스(Lazy Acres)가 6번째 새 매장을 열었다. 굿푸드홀딩스의 또 다른 식품 소매 브랜드 브리스톨 팜스(Bristol Farms)와 맞손을 잡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지 에이커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로스 펠리즈(Los Feliz)에 신규 점포를 오픈했다. 지난 2021년 5월 매장 부지를 확보한 지 2년여 만이다. 레이지 에이커스 점포는 기존 △산타바바라(Santa Barbara)점 △롱비치(Long Beach)점 △엔시니터스(Encinitas)점 △미션힐스(Mission Hills)점 △허모사비치(Hermosa Beach)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눈길은 끄는 점은 모기업 굿푸드홀딩스의 레이지 에이커스와 협업이다. 브리스톨 팜스의 유명 초콜릿칩 쿠키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코너를 운영한다. 타코·부리또·초밥·포케 등을 선보이는 조리식품 코너, 실내외에 좌석을 갖춘 커피·스무디 코너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해당 매장에서는 해산물, 육류, 농산물 등의 신선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나섰다.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쿠킹 클래스, 도시 정원 가꾸기 강좌 등이다. NPO 지원 프로그램 엔바이러토큰(Envirotokens)도 운영한다. 소비자가 다회용 장바구니를 쓸 때마다 10센트(약 130원)를 지역 비영리단체(NPO)에 후원한다. <본보 2023년 6월22일 이마트 美 레이지에이커스, NPO 후원 프로그램 론칭…ESG경영 강화>

 

데이비드 쉐퍼(DAVID SCHAEFER) 로스 펠리즈점 디렉터는 "새 매장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편안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지역 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멋지고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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