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파트너업체 와타미와의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여름철을 맞아 캠페인에 나서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기업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BBQ는 일본 △도쿄도 △카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오사카부 등에서 2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1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오는 8일까지 '음료 무료 사이즈 업'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이스커피 △아이스카페라떼 △펩시 제로 △우롱차 △메론 소다 등을 주문한 고객에게 레귤러 사이즈를 라지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세트 주문, 단품 주문 시 모두 적용된다.
와타미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올해 여름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수분을 확실히 보충할 수 있도록 음료 무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BBQ가 일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현지 고객몰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달에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닭고기의 날 여름축제'를 열고 트리오박스를 판매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통상 한달에 하루 팔았던 트리오박스 판매 기간을 연장했다. 트리오박스는 황금 올리브 치킨(1조각), 올리브 치킨 핑거(3개), 마라핫치킨(1조각) 등으로 이뤄졌다. <본보 2023년 7월 26일 참고 BBQ, 日서 여름 프로모션 강화…열도 공략 강화>
또 지난달 25일에는 한국 스위트 페어를 개최하고 음료 신메뉴 팝핑 크림 소다를 출시했다. 일본에서 레트로 열풍이 부는 것을 감안해 쇼와시대(1926년~1989년)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 음료로 꼽히는 크림 소다를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선명한 초록색 소다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렸다. 여기에 톡톡 터지는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코팅주스를 얹어 다른 크림 소다와 차별화했다. <본보 2023년 7월 25일 참고 BBQ, 日 디저트 시장 본격 공략…와마티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