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日 디저트 시장 본격 공략…와마티와 협력

'쇼와 레트로' 팝핑 크림 소다 론칭
여름 겨냥, 음료 라인업 지속 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파트너업체 와타미와의 손잡고 현지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음료와 이색 치즈볼을 내세워 일본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기업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BBQ는 일본 △도쿄도 △카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오사카부 등에서 2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5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이날부터 개최하는 한국 스위트 페어를 통해 새로운 음료 메뉴 팝핑 크림 소다를 론칭했다. 


BBQ가 일본에서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착안해 팝핑 크림 소다를 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림 소다는 일본에서 쇼와시대(1926년~1989년)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 음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일본에서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쇼와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림 소다는 색상이 화려해 SNS 인증샷 소재로도 뛰어나 각광을 받고 있다. BBQ가 출시한 팝핑 크림 소다도 선명한 초록색 소다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음료다. 여기에 톡톡 터지는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코팅주스를 얹어 다른 크림 소다와 차별화했다. 

 

BBQ는 치즈볼 신메뉴도 준비했다. △고구마와 크림치즈가 들어간 고구마 치즈볼 △신선한 야채와 피자 소스가 어우러진 피자치즈볼 등이다. 치즈볼 신메뉴와 기존 플레인 치즈볼 등 3종의 치즈볼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도 내놨다. 

 

와타미는 "팝핑 크림 소다는 겉모습이 화려해 쇼와 레트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저트 음료"라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볼 신메뉴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BBQ가 음료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겨냥해 음료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고객몰이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 7일에는 △복숭아 레모네이드 △복숭아 라씨 △감귤 음용 식초 등을 출시했다. 여름을 연상시키는 색감과 여름철 과일을 활용했다. <본보 2023년 7월 10일 참고 윤홍근 BBQ 회장, '와타미'와 협업 끈끈…이번엔 日서 신메뉴 개발> 앞서 지난 5월에는 △망고 라씨 △망고 레몬에이드 △블루 하와이 파인 비네거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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