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베트남서 ‘증거금 이자 면제 프로그램’ 실시

‘KB S+ 마진 대출 패키지’ 대상
최대 5000억 동 무이자 혜택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증거금 이자 면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1일 KB증권 베트남에 따르면 증거금 이자 면제 프로그램은 KB S6와 KB S9, KB S12 등으로 구성된 ‘KB S+ 마진 대출 패키지’ 상품이 적용 대상이다.

 

KB S+ 마진 대출 패키지 고객은 증거금 이자 면제 프로그램 신청 후 첫 6일 동안 최대 5000억 동(약 270억 원)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 S+ 마진 대출 패키지는 지난 24일 출시됐다. 고객은 KB증권 베트남 지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KB 버디 애플리케이션, KB 트레이드 웹사이트 같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KB S9의 경우 신청 후 첫 9일 동안 연 3.9%의 금리가 적용되며 10일 이후부터는 연 12.6%로 금리가 올라간다. KB S12는 첫 12일 동안 연 5.8%, 13일 이후부터는 연 12.6%의 금리가 적용된다.

 

KB증권 베트남은 증거금 이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 비용을 최적화함으로써 고객이 효과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윤선 KB증권 베트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프로그램은 투자자들의 비용 절감과 투자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고 우수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엔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시장 점유율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상반기엔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670억 동(약 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세후 이익이 1590억 동(약 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자산 규모는 11조7470억 동(약 6400억 원)으로 연초 대비 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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