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오리온, 베트남서 맞손…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전력거래계약 통해 친환경 에너지 직접 공급
CJ올리브네트웍스 전력거래계약 맺고 전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와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태양광 동맹'을 맺었다.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호찌민시 CJ빌딩에서 오리온 베트남법인과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조인식을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오리온 베트남법인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수요처와 1:1 방식으로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키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오리온 공장에 1,157.20 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베트남 전력청(EVN) 전기료의 15%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일은 글로벌 기업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업은 당사의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싱가포르 국영 에너지기업 SP그룹과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며 다수의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당시 CJ올리브네트웍스는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조달·건설(EPC) 기능을 맡았다. 태양광 발전 시설은 CJ 베트남 사료법인 CJ비나아그리(CJ Agri Vina) 공장 등에 있다. <본보 2022년 3월 29일 [단독] CJ, 베트남 태양광 사업 진출…CJ올리브네트웍스-SP그룹 '맞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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