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프로모션을 펼치며 현지 고객몰이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경제가 활기를 띠자 마케팅을 적극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 상장률은 5.31%를 기록했다. 2013년 이후 최고치다. 실업률 감소,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가계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 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이에 롯데마트 현지에 식료품 행사, 배달비 할인, BNI카드 소지자 대상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 등을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소시지, 유제품, 수산물, 야채,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다가온 개학을 앞두고 노트북 등 IT기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도 고객 모시기가 분주하다. 롯데마트 온라인몰에서 배송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앱 그랩(Grab)을 통해 주문한 소비자에게도 배달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NI와 손잡고 출시한 BNI롯데카드와 기타 BNI카드를 이용한 소비자에게도 할인이 주어진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는 "롯데마트를 방문해 다양한 최신 프로모션을 확인해보시길 바란다"면서 "냉장고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할인 행사를 여럿 준비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매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땅그랑 남부 지역에 50호점 세르퐁(Serpong)점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