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암호화폐 자산펀드 PSE트레이딩, 1000만 달러 자금 조달

사이폴리오 벤처스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암호화폐 자산펀드 PSE트레이딩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에 성공했다. 홍콩이 당국 차원에서 암호화폐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투자 규모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PSE트레이딩은 17일(현지시간) 최신 파이낸싱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27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암호화폐 전문 투자회사인 사이폴리오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다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PSE트레이딩은 전문적인 암호화폐 상품과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PSE트레이딩은 이번 투자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상승, 추가 자금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펀딩으로 PSE트레이딩은 1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 받게 됐다. 이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홍콩의 웹3 허브화 전략에 따른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입은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규제안을 마련,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홍콩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금융, 기술 허브로서의 이점을 결합해 버뮤다 등을 넘어서는 가상자산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실제 홍콩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웹3 TF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재무장관을 위원장으로 한다. 이외에 정부측 인사 11명, 업계 관계자 15명이 참여한다. TF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TF에는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를 비롯해 지안핑 콩 회장, 롱후이 구 대표 등도 이름을 올렸다. 

 

PSE트레이딩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디지털 자산 관리 역량을 강화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PSE트레이딩 관계자는 "최고의 암호화폐 자산 펀드로서 글로벌 디지털 화폐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면서 효율적인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을 위해 맞춤형 가치 투자 리스크 관리 상품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