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카드 베트남 상륙…"한국식 쇼핑서비스 전략 강화"

-롯데파이낸스와 협업…연말까지 발급 이벤트 개최

 

[더구루=김병용 기자]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서 한국식 쇼핑서비스 전략을 강화하며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베트남에서 롯데카드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와 함께 백화점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백화점 사용액 적립(7%)과 연회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센터하노이에 입점해 있는 롯데리아와 엔젤인어스 구매액의 10%을 할인해주고 천문대 입장료 30%도 깎아준다. 이밖에 롯데시네마에서 사용한 금액의 3~5%를 적립할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카드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발급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카드를 발급 받는 고객에게는 10만 동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카드 발급은 롯데백화점의 성공적인 베트남 안착을 이끈 한국식 쇼핑서비스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백화점은 베트남에서 VIP 서비스, 세일·상품권 도입 등 차별화된 백화점 서비스를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하노이점 오픈을 계기로 2015년 매출 1444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1513억원, 2017년 1598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6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파이낸스 역시 백화점 카드 발급으로 영업 기반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파이낸스는 지난해 12월 영업 개시 이후 현지인 대상 소비자대출 및 할부금융, 신용카드 사업을 본격 개시하며 적극적인 영업망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쇼핑 채널과 차별화된 백화점의 기준을 베트남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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