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12월 경북 구미4공장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向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양산에 들어갔다. 문혁스 LG이노텍 대표는 지난 8일(현지시각) CES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북미 빅테크 기업向 FC-BGA 양산을 시작을 했다”며 “이 외 여러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FC-BGA 사업 신규 진출 선언 이후 글로벌 빅테크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2022년 시장 진출 6개월 만에 구미 2공장 파일럿 생산라인을 활용해 네트워크·모뎀용 FC-BGA 기판과 디지털TV용 FC-BGA 기판 양산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이러한 의미 있는 수주를 이어가며, AI/서버용 등 하이엔드(High-end) FC-BGA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입해 FC-BGA를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FC-BGA에서 비교적 후발주자인 LG이노텍은 구미 4공장을 업계 최고 수준의 AI/자동화공정을 갖춘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로 구축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혁스 대표는 “드림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7일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 C랩(C-Lab, Creative Lab)은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C-Lab Inside)로 출발했다. 2018년에는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C랩 인사이드 운영 노하우를 외부로 확대해 사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도 C랩(C-Lab)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CES에서 C랩 우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소개해 왔다. 2025년 CES의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됐다. 올해는 총 15개 업체가 전시관을 꾸렸다.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8~9일 이틀간,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앞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솔루션 ‘HyperGrid NX’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HyperGrid NX는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추가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CES에는 구 회장뿐만 아니, ㈜LS 명노현 부회장, SPSX(슈페리어 에식스) 최창희 대표와 함께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주요 계열사 CSO(최고전략책임자)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Futurist(미래 선도자)’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구 회장은 첫날 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유레카 파크를 먼저 관람하고, 9일 LG, 삼성, SK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한 TCL, 하이센스, 파나소닉 등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롤러블(Rollable) OLED를 양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미디어 초청행사를 열고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ThinkBook Plus G6 Rollable)'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레노버는 지난 7일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해당 노트북을 공개했고 오는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키패드 아래 부분에 숨겨져 있던 패널을 세로로 확대시킬 경우 화면이 약 50% 가량 커지면서 차별화된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패널 제품에 롤러블 기술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패널에 적용 중인 무편광 저전력 기술, '에코 스퀘어 OLED(Eco² OLED™)'를 노트북 제품 최초로 적용해 패널의 두께를 줄이고 소비전력을 약 30% 가량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삼성디스플레이 IT영업 담당 상무는 "롤러블 기술은 IT 기기 특히 노트북 제품의 휴대성, 사용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서 진행한 'CES 2025'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워치용(Watch) 마이크로 LED를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제품은 폴리이미드(PI) 기판에 3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의 적(Red), 녹(Green), 청(Blue) 색상의 LED 칩을 약 70만 개 전사해 2.1형 직사각형 모양의 워치용 패널을 구현했다. 326 PPI(Pixel Per Inch) 해상도와 최고 휘도 4,000니트(nit)를 달성했는데 이는 기존 공개된 워치형 제품 중 최고 수준에 해당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양산 기술 중 하나인 LTPO (저온다결정산화물) 백플레인과 OCF(On Cell Film, 편광판 내재화 기술), PI(폴리이미드) 기판을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에 적용해 저소비 전력과 폼팩터의 자율성을 추가로 확보했다. 마이크로 LED는 별도의 광원 없이 개별칩이 화소를 구현하는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로 고휘도, 높은 신뢰성, 저(低)소비 전력 강점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각광 받고 있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7일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차량용 지능(Automotive Intelligence)'을 주제로 한층 개인화된 차량내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 상황 인식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하만이 새롭게 선보인 자동차용 솔루션 '레디 제품(Ready Product)' 포트폴리오 전반에는 생각(Brain)·느낌(Sense)·음성(Voice) 기술이 적용돼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한 자동차 경험을 제공한다. 하만의 최고 기술 책임자 아민 프로머스버거는 "차량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능형 레디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사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경험 제공하는 커넥티드 솔루션 선보여 하만은 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기술 선도 기업들과 협업해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앱 스토어 '레디 링크 마켓플레이스(Ready Link Marketplace)' △도로와 교통 상황에 대한 지능형 경고를 제공하는 '레디 어웨이(Ready Aware)'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통합돼 한층 안전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레디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전지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했던 멕시코 공장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한다. 25% 관세 폭탄을 예고한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대표이사)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그리다. 삼성전기 ‘Mi-RAE' 신사업”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장덕현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멕시코 공장 설립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며 "대체 부지 1~2곳으로 압축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멕시코 법인을 설립,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제조할 계획이었다. 장 소장은 미래 사업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돼야 가능하다”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AI/서버, 전장, 에너지, 로봇 분야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여 미래 성장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우선 삼성전기는 MLCC 사업에서 확보한 세라믹 재료 기술, 적층/소성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변화의 가운데서도 변하지 않을 차별적 고객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LG전자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과 경쟁환경을 경영활동의 상수(常數)로 두고 실행 전략을 정교화하는 데 주력하며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주완 CEO는 “사업방식의 변화 및 사업모델 혁신이 일정 부분 성과를 만들어 내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경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는 전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과 치열하고 정교한 실행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현재 경영현황을 진단했다. LG전자가 중·장기 목표로 2030 미래비전을 제시한 2년 전과 비교하면 수요회복 지연이 장기화되는 데 반해 트럼프 2.0을 필두로 한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 등 지경학적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 업체와 경쟁 패러다임은 가격에서 기술 경쟁으로 고도화되는 형국이다. 조 CEO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전히 다양한 기회가 시장과 고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내 SK그룹 전시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만났다”고 답했다. 최태원 회장과 젠슨 황 CEO는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가 고객사의 요구 수준에 부합할 만큼 향상됐다고 평가하며 추후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두 사람은 SK하이닉스의 HBM 개발 속도가 향상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최 회장은 “고객사의 요구는 (HBM을) 더 빨리 개발해달라는 것인데,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뛰어넘으며 역전 형태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함께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CES에서 화두로 떠오른 피지컬 AI와 관련해서도 엔비디아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제조업이 강하고 제조업과 관련한 노하우가 많아 코스모스 플랫폼과 연관돼 앞으로 (사업을)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코스모스는 엔비디아가 이번 CES에서 공개한 가상세계 플랫폼으로 AI 로봇의 훈련에 사용된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소니·혼다 전기차 합작사 ‘소니혼다모빌리티’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최근 급성장하는 전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LG디스플레이의 행보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혼다모빌리티가 지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주요 파트너사 명단을 공개했다. 소니혼다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 소니와 혼다가 지분을 반반 출자해 설립한 전기차 제조업체다. 해당 리스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틱톡·돌비 등 유슈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업체로는 LG디스플레이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소니혼다모빌리티와 ‘CES 2025’ 기간 공개한 전기차 세단 '아필라 1'(AFEELA 1)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급계약 체결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CES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아필라 1의 대시보드 앞부분에는 긴 디스플레이 패널이 전면 배치됐다. 소니혼다모빌리티는 아필라 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대만 AUO와 협력해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소니혼다모빌리티가 공급선을 다양화하는 한편 기술력을 등을 고려, LG디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SDS가 6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SDS는 고객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단독 전시룸을 마련하고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객들이 실제 업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체감하도록 해외 법인과의 영상 회의, 해외 시장 데이터 분석, 제품 출시 국가의 법률 및 규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진행됐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직원들이 회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영상 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로 ‘24년 4월 출시 이후 금융,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삼성SDS는 이번 CES 2025에서 세계 최초로 동일 회의에서 3개 이상의 언어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Home AI'는 10년 이상 축적해 온 스마트 홈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고객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한 것이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전환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한종희 부회장은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서, 제품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알아서 잘, 깔끔하고 센스 있게 맞춰주는 'Home AI'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5에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다양해진 주거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할 수 있는 'Home AI'를 선보였다. 한 부회장은 제품간 연결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등 우려에 대해 "'Home AI'를 구현하는데 있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제품은 최고 수준의 다중 보안 시스템인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로 보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가 우주에서 반도체 칩 소재 생산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TSMC 등 대만 반도체 업체들의 참여도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대만 매체 포커스 타이완(Focus Taiwan)에 따르면 액시엄 스페이스 경영진은 최근 대만을 방문해 우주에서 특정 반도체 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액시엄 스페이스는 TSMC 등 대만 기업들과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초기 실험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오는 2030년 이후에는 액시엄 스페이스의 상업용 스테이션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실험이 이뤄질 경우 본격적인 생산으로 이어지는 확장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을 생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업계에선 반도체 칩 기본 기판에 쓰이는 실리콘, 질화갈륨, 갈륨 비소 같은 단결정 물질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이치 와카타 액시엄 스페이스 아시아태평양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반도체 제조를 개선할 수 있는 미세 중력과 진공 환경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조건이 결함 없는 결정 성장을 가능하게 해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가 자회사 이뮤노반트(Immunovant)에 약 5000억원 규모 실탄을 충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로이반트사이언시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뮤노반트 주식 1684만5010주를 매수했다. 매입가는 주당 20달러로, 총투자액은 3억3690만 달러(약 4910억원)에 이른다. 지분율은 56.9%다. 또 이뮤노반트는 같은 날 3개 기관투자자로부터 4억5000만 달러(약 6600억원) 규모 상장지분사모투자(PIPE)를 유치했다. 기관투자자 3곳에 주당 20달러 가격으로 2250만주를 매각했다. 이뮤노반트는 로이반트사이언시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설립한 자회사다. 이뮤노반트가 개발 중인 HL161ANS(IMVT-1402)은 자가면역질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그레이브스병(GD) △류마티스관절염(RA) △중중증근무력증(MG) 등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후보물질이다. 1분기 중으로 4~5개 적응증에 대한 IMVT-1402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