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채운 CJ CGV, 코소보 사업 박차…4DX·스크린X로 미션 임파서블7 상영

미션 임파서블7에 이어 메가로돈2도 상영 앞둬
새로운 수익 기대…유상증자 분위기 반전 노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코소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CJ CGV 4DX·스크린X을 도입한 현지 극장 업체 시네스타 시네마스(Cinestar Cinemas)가 본격 고객몰이에 나서면서 성장이 점쳐진다. 자금난에 최근 유상증자를 단행한 CJ CGV가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시네스타 시네마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코소보 프리스티나몰 시네스타 메가플렉스에서 4DX관을 개관했다. 톰 크루즈 주연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딩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이 스타트를 끊었다. 스크린X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상영된다.

 

미션 임파서블7이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만큼 4DX관·스크린X관을 찾는 관람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영화는 톰 크루즈 작품 통틀어 역대급 평가를 받고 있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글로벌 콘텐츠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7은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 기존 98%에서 또 한 번 시리즈 최고 평점 기록을 경신했다.

 

시네스타 시네마스는 CJ CGV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극장 업계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오는 여름 워너브라더스의 액션 공포 영화 '메가로돈 2'도 상영 예정된 만큼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이란 기대다. <본보 2023년 5월 30일 참고 [단독] CJ 4D플렉스, 남유럽 코소보 첫 진출…시네스타 시네마스와 '맞손'>

 

CJ CGV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반전을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CJ CGV는 계속되는 자금난과 미뤄지는 실적 개선 때문에 자본 확충에 나선 바 있다.

 

CJ CGV는 지난달 20일 57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고 지주사 CJ를 대상으로 별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CJ CGV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3800억원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CJ CGV의 발행 신주는 7470만주로 현재 주식(4772만8537주)의 1.5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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