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롯데건설 투자' 인니 고급 주거단지 사업 주택대출 지원

부동산 개발기업 바산타와 업무협약
바산타 에코타운 주택 구매자에 자금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의 주택대출 지원에 나선다. 이는 롯데건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기업 바산타그룹(Vasanta Group)은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과 바산타 에코타운(Vasanta Eco Town) 주택대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소다라은행은 바산타 에코타운 내 주택을 분양받은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구매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산타 에코타운은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데폭시 사왕안 지역에 개발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다. 여의도 공원(약 23㎡)의 4배에 달하는 102만㎡ 부지에 고급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롯데건설과 바산타이 합작사를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지분율은 롯데건설 현지 법인 롯데랜드가 70%, 바산타 자회사인 파꾸안이 30%다. <본보 2022년 10월 28일자 참고 : [단독] 롯데건설, 인니 고급 주거단지 '바산타 에코 타운' 합작투자 계약>

 

바산타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은행을 통해 주택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잠재적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올해 전년 대비 9%의 신용 성장을 목표로 공경적으로 영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40조8700억 루피아(약 3조5430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본보 2023년 5월 17일자 참고 : 우리은행, 올해 인도네시아 대출 사업 9% 성장 목표>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이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은행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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