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헝가리 괴드市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지원

졸탄 캄머러 시장과 회동
괴드시서 대기질·소음공해·지하수 수질 등 측정 시스템 마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최근 취임한 헝가리 괴드 시장과 만나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논의했다. 

 

4일 헝가리 괴드시에 따르면 졸탄 캄머르 시장은 지난달 중순 피터 파플라노스(Peter Paplanos) 삼성SDI 헝가리법인(SDIHU) 대외협력 부장을 비롯해 SDIHU 실무진을 만났다.

 

캄머르 시장은 올림픽을 비롯해 세계 대회에서 3회 우승한 카약 챔피언이다. 지난 5월 50%가 넘는 지지율로 괴드 시장에 선출됐다. 취임 직후 현지에 진출한 대표 기업들과 인사를 나누고자 삼성SDI와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캄머르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기질과 소음공해, 지하수 수질 등을 측정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삼성SDI의 협조를 구했다. 

 

헝가리 공장은 삼성SDI가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생산 거점이다. 삼성SDI는 2017년 괴드시에 약 33만㎡(10만 평)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해 이듬해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1조원을 투자해 2공장을 설립, 현재 4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을 6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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