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인니서 현지 신규 채용 확대…현지화 박차

반텐영화관 관리자 모집 공고…월급 61만원
현지인 채용으로 경영 기반 확대 노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인 채용에 나섰다. 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3일 CJ CGV인도네시아 계열사 PT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PT Graha Layar Prima Tbk)에 따르면 영화관 관리자(Cinema Supervisor) 채용을 진행한다. 영화관 관리자의 월급은 최대 700만 루피아(약 61만3000원)로 책정됐다. 

 

이번 채용의 지원 조건은 영어 회화가 가능한 학사 학위 소지자다. 지원 연령은 최대 35세로 제한한다. 식음료 회사에서 관리자 또는 점장으로 최소 2년 이상의 근무 경험이 있고 교대 근무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우대한다. 땅그랑시(Tangerang City), 시쿠파(Cikupa), 랑카스비퉁(Rangkasbitung) 등에 거주 중인 인재를 우대한다. 입사 시 반텐(Banten) 지역 영화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CJ CGV는 현지인 영화관 관리자를 고용해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지화 전략은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데다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현지 경영 기반 확대를 통해 현지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CGV는 인도네시아 사업에 무게를 싣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에 71개 극장·408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극장과 스크린 수가 지난해보다 각각 5.97%, 4.35% 늘었다. 올해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CJ CGV가 지난 1분기 인도네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2억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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