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T·GS·한화 점찍은 '마키나락스', 유망한 100대 AI 기업 선정…韓 유일

CB인사이트, ‘2023 100대 AI 기업’ 발표
마키나락스, 국내에 본사 둔 유일 기업
제조 분야 기술력 인정 받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가 올해 가장 유망한 100대 AI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한국에 본사를 둔 유일한 기업이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2023 100대 AI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B인사이트는 지난 2017년부터 세계 각국의 AI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100대 AI 기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약 9000개 기업이 후보로 올랐으며, 1%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13개국에서 선정됐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 67곳, 영국 10곳, 캐나다 7곳 순이다.

 

마키나락스는 유일하게 한국에 본사를 둔 회사로 ‘재료 및 제조(Materials & Manufacturing)’ 분야에 선정됐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세계 3대 제조 강국인 한국이라는 자양분 위에서 산업 AI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성장해온 마키나락스의 역량과 팀원들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AI 지능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반도체, 자동차, 제조, 에너지 등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과 엔터프라이즈 ML옵스 플랫폼(마키나락스 런웨이, MakinaRocks Runway)을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약 100명이며 기술 인력 비중은 75%에 이른다.

 

마키나락스는 SK, 현대, LG, 한화, GS, 어플라이드 벤처스, 산업은행 등 다수의 전략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창업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마키나락스의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09억 원에 달한다.

 

마키나락스는 지난 2021년 ‘100대 세계 기술 선도 기업(World Economic Forum’s Technology Pioneer)’에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CB인사이트가 발표한 ‘세계 50대 첨단 제조 스타트업(Advanced Manufacturing 5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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