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코미코, 아마존 日웹툰서비스 '플립툰'에 오리지널 작품 제공

日만화 서비스로는 최초…오리지널 작품 36종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코미코가 아마존의 일본 웹툰 서비스 '플립툰'에 오리지널 작품을 제공한다. NHN코미코는 아마존과 함께 일본 웹툰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NHN코미코는 1일 아마존 플립툰에 오리지널 작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코미코의 오리지널 작품은 이날부터 플립툰에 업데이트됐다. 

 

아마존은 지난 3월 7일 일본에서 플립툰을 론칭했다. 플립툰은 기존 한국 웹툰 플랫폼들과 같이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 등을 추가하며 일본 웹툰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이번에 NHN코미코가 플립툰에 공급하는 웹툰은 총 36개 작품이다. 모두 일본 작가들의 작품이다. 대표작으로는 실사 영화화된 '발가락의 우주(爪先の宇宙)'와 TV 시리즈로 제작된 '목소리 사랑(こえ恋)' 등이다. 

 

NHN코미코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세로 읽기 만화(웹툰)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은 카카오픽코마, 라인망가, NHN코미코 등 한국 웹툰 플랫폼의 주도로 빠르게 성장하며 출판만화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일본 전국출판협회 출판과학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일본 만화시장(출판+디지털) 규모는 6770억엔(약 6조6500억원)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만화시장은 전년대비 8.9%가 성장해 4479억엔 규모에 달했고 출판만화의 경우 13.4% 줄어들어 2291억엔에 그쳤다. 

 

하지만 진정한 디지털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대형출판사나 전자서점 앱에 올라와있는 대다수의 작품이 출판본을 스캔한 형태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만화업계의 잠재력이 큰 만큼 한국기업들의 노하우와 결합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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