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시장이 살아난다”…롯데웰푸드, 1분기 매출 ‘껑충’

식약처로부터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증
'백세시대 치아건강' 자일리톨껌 기대↑
국민껌 인기...누적 매출 2조3000억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누적 매출액 약 2조3000억원.' 지난 2000년 5월 출시된 롯데웰푸드 자일리톨껌 출시 23주년을 맞았다. 국내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연간 1억2000갑이 팔린 정도다. 이는 전 국민이 연간 약 2갑씩 씹을 수 있는 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껌 매출은 지난 1분기 약 10% 증가했다. 자일리톨껌, 졸음껌, 왓따껌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롯데자일리톨껌은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원료로 생산된다. 최근 식약처로부터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에 포장에 치아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됐다. 롯데자일리톨껌에는 자일리톨과 함께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해조 추출물인 후노란과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인산칼슘 등도 들어 있어 치아를 관리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롯데자일리톨껌은 판형태와 용기형태 등 모두 10여종에 가까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은 용기 형태의 자일리톨 오리지널과 자일리톨 알파 오리지널껌이다. 알형태의 이들 껌은 단맛과 조직감이 좋고 편리하게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차량과 식탁 등에 용기를 놓고 꺼내 먹기 편리하게 돼 인기가 좋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이 늘면서 촉촉한 입안을 유지하기 위해 자일리톨껌을 씹는 이용자가 많다. 자일리톨껌은 단맛이 설탕보다 강해 입안에 침샘을 활발하게 자극시키기 때문에 오랜 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건조해진 입안을 촉촉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구강 내 자정작용을 감소, 타액 분비로 인한 구강 내 세균의 증가 등에 대처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롯데웰푸드는 자일리톨껌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자일리톨껌을 컨셉트로 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10년째 닥터자일리톨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치과 진료 활동,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치아건강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관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아래 지난 30여년간 국민의 치아건강을 위해 껌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그 중 하나가 자일리톨껌 개발"이라면서 "개발에 앞서 수년간 시행착오를 거쳤으며 탄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품질제고 노력이 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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