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도시락 신발 러시아 등장…국민라면 ‘방증’

신발 커스텀 콘테스트서 우승작 선정
신발 옆면 도시락 로고…"판매용 아냐"

[더구루=한아름 기자] 러시아에서 '팔도 도시락' 로고를 담은 신발이 나왔다.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만 이번 팔도 도시락 운동화는 판매되지 않는다. 우승자에게 상품으로 주어진다.

 

러시아 신발 브랜드 아포(Afour)는 스니커즈 스티커 콘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우승작으로 팔도 도시락 운동화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니커즈 스티커는 아포가 주최한 콘테스트로, 소비자 요구에 맞게 커스텀하는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 옆면에 도시락 브랜드 로고가 드러낸 점이 특징이다. 도시락의 독보적인 현지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는 분석이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국민라면' 지위를 누리고 있다. 지난 1991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후 시장 점유율 60%를 돌파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덕분이다.

 

현재 팔도는 러시아에서 도시락 6종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팔도 러시아 법인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9% 오른 14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매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 2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팔도는 2021년 약 280억원을 투자,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영업망과 제품 라인업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10월 스페인 식품 기업 GB푸드의 러시아 사업 부문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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