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대학교와 손잡고 사회적 책임에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강좌는 물론 바리스타, 조리, 무용 등 다채로운 취미 관련 클래스도 개설한다. 한국어와 한국무용 등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수업도 준비했다. 오는 2025월 10월까지 유니브존에서 다양한 교육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인도네시아 유명 사립대학교로 꼽히는 비누스 대학교(Binus University)와 협력해 비누스 대학교 브카시 캠퍼스에 120㎡ 규모의 유니브존(Univ Zone)을 열었다. 한옥에서 영감을 얻어 내부를 장식했다.
지난달 KT&G와 비누스 대학교가 체결한 유니브존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양측은 유니브존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T&G는 유니브존을 운영하며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트리삭티 대학교(Trisakti University)와 우나스(UNAS)대학교에 유니브존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자카르타 주립대학교(Jakarta State University)와 자카르타 크리에이티브 허브(JCH)에서 유니브존을 운영했다. 작년에는 문화, 커리어 개발과 관련된 450개가량의 클래스가 개설됐다. 약 2만5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KT&G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KT&G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서 나아가 현지 대학생들의 취업 활동도 적극 돕고 있는 것이다. KT&G는 올해 초 일자리를 만들어내며 지역 사회 내 빈곤 퇴치에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본보 2023년 1월 18일자 참고 KT&G 인니 법인, 주정부서 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 받았다>
정윤식 KT&G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현지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