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강화

지포스 나우 4K 지원…부스터로이드 서비스 제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가 TV 제품군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강화한다. LG전자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루나' 의 서비스 제공도 준비 중이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2023년형 TV 모델을 대상으로 8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에서 4K(384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LG전자는 2021년 엔비디아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고 TV업계 최초로 지포스 나우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2023년형 TV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별도의 다운로드, 설치 작업없이 4K로 지포스 나우를 즐길 수 있으며 LG전자는 향후 2022년 모델에 대해서도 4K 지원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60개국에서 새로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부스터로이드(boosteroid)에 대한 서비스도 시작했다. LG전자는 올 1월 개최된 CES 2023에서 부스터로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스터로이드는 전세계 4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2021년이후 LG전자 TV를 구매한 유럽, 북미, 남미 일부 지역의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 루나의 올해 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웹OS 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게임 업계 리더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TV 게임 기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게임 구동' 자체가 기존의 플레이어의 하드웨어가 아닌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이루어진다.

 

기존의 PC를 예로들면 플레이어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터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플레이어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실행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장치없이 인터넷망에 연결된 표시·입력 장치만으로도 AAA급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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