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폴란드 수출용 F-35 전투기 생산 돌입

2024~2030년 32대 인도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폴란드에 수출하는 F-35A 전투기 생산에 돌입했다.

 

록히드마틴은 미국 조지아주(州) 공장에서 폴란드 수출용 F-35 라이트닝 Ⅱ 전투기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 공군에 총 32대의 F-35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F-35 라이트닝 Ⅱ은 록히드마틴의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다. 스텔스 성능에 더해 뛰어난 항전장비를 갖추고 있다. 전자전 수행 능력 등 통합항전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속도는 마하1.6(시속 1958.4㎞), 전투행동반경은 1000㎞ 이상이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겸 유럽연합(EU) 회원국 폴란드는 러시아로부터 위협이 고조되자 무장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폴란드는 올해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4%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폴란드의 경제 규모 대비 국방예산은 나토 동맹국 가운데 최대가 된다.

 

폴란드는 지난해 미국에서 250대의 주력전차 에이브럼스를 주문했고, 우리나라와 K2전차 180대와 K9 자주포 212문 등 57억6000만 달러(약 7조4700억원) 상당의 무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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