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록히드마틴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생산한 TF-50에 증강현실(AR) 훈련 기술을 통합시켰다. KAI는 TF-50 설계에 AR기술을 통합해 조종사의 비행 훈련 개선을 목표로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과 자회사 레드6는 KAI 훈련기 TF-50의 시뮬레이터에 레드6의 AR 훈련 기술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기술 통합은 록히드마틴과 레드6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디지털 투자를 통해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 보안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킨다. TF-50은 미 공군, 미 해군 및 기타 국제 고객을 위한 미래 고급 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제안된 훈련기다. 경공격기와 고급 훈련기로 구성할 수 있다. TF-50 시뮬레이터에 통합된 레드6의 증강현실 플랫폼 'ATARS(Advanced Tactical Augmented Reality System)'는 특수 제작된 AR 헬멧을 통해 조종사의 훈련을 돕는다. 실제 기체를 활용한 조종사 간의 전투 훈련은 많은 비용이 들고 충돌이나 사고의 위험도 존재하지만, 증강현실을 통해 훈련하면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조종사는 기체에 탑재된 특수 헬멧을 착용한 채 비행하면서 고글에 비치는 증강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BAE시스템즈가 현지 방산 기업들과 협력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영국군 자주포 교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국군이 이미 운용 중인 차량형 자주포 '아처'를 내세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MW)의 '2파전' 구도를 흔들며 수주전에 뛰어든다. 14일 BAE시스템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밥콕, 라인메탈·BAE의 합작사 RBSL(Rheinmetall BAE Systems Land)과 '아처 얼라이언스'를 꾸려 영국 신형 '기동화력플랫폼(MFP) 사업' 입찰에 참가한다. MFP는 영국의 주력 자주포인 AS90을 대체할 차세대 자주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영국은 2029년까지 96문을 우선 도입한다. 2032년까지 총 116문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아처 얼라이언스에서 BAE시스템즈는 부품을 조립해 아처 생산을 주도한다. 생산 과정에서 영국 기업들의 참여 비중을 60%까지 높인다. 현지 조립시설을 활용하고자 영국 북부에 신공장이 들어설 잠재 부지도 조사하고 있다. BAE시스템즈는 영국에 M777 155mm 곡사포 생산시설을 운영했다 수년 전 폐쇄한 바 있다. R
[더구루=길소연 기자]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보츠와나가 노후 전투기 대체기로 인도 경전투기(LCA) 테자스(Tejas)를 택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보츠와나는 자국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구매를 포기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보츠와나 방위군(BDF)은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HAL)과 테자스 전투기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BDF는 10년 전부터 노후화된 캐나다에어의 CF-5 프리덤 파이터(Freedom Fighter)' 기종을 대체할 전투기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존 전투기 BF-5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신규 기종을 도입한다. 보츠와나의 테자스 전투기 구매 가능성은 올해 초에도 나타났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에어로 인디아 전시회에서 HAL의 회장 겸 전무이사인 아난타크리슈난(Ananthakrishnan)에게 테자스 경전투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보츠와나는 대체기로 여러 국가의 전투기를 물망에 올렸다. 특히 KAI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지난 2013년 11월 당시 라마델루카 세레체(Ramadeluka Seretse) 보츠와나 국방부 장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록히드마틴, 레드6 에어로스페이스(Red6 Aerospace)가 T-50 고등훈련기 플랫폼에 증강현실(AR)을 도입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AI와 록히드마틴, 레드6는 T-50 플랫폼 관련 지상 훈련 시스템에 레드6의 AR 플랫폼인 'ATARS(Advanced Tactical Augmented Reality System)'을 구현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기술 로드맵 개발에 착수했다. 초기 기술 통합에는 록히드마틴의 비행 교육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Prepar3D'과 전자 네트워크로 연결된 T-50 데모기, 레드 6의 ATARS 기술이 포함된다. 록히드마틴과 레드 6는 시뮬레이션을 통합해 T-50 프로그램과 지상 훈련 시스템을 위한 통합 훈련을 구성한다. 레드6의 ATARS 증강현실 플랫폼은 특수 제작된 AR 헬멧을 통해 조종사의 훈련을 돕는다. 실제 기체를 활용한 조종사 간의 전투 훈련은 많은 비용이 들고 충돌이나 사고의 위험도 존재하지만, 증강현실을 통해 훈련하면 이러한 문제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조종사는 기체에 탑재된 특수 헬멧을 착용한 채 비행하면서 고글에 비치는 증강현실 그래픽을 통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폴란드에 수출하는 F-35A 전투기 생산에 돌입했다. 록히드마틴은 미국 조지아주(州) 공장에서 폴란드 수출용 F-35 라이트닝 Ⅱ 전투기 생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 공군에 총 32대의 F-35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F-35 라이트닝 Ⅱ은 록히드마틴의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다. 스텔스 성능에 더해 뛰어난 항전장비를 갖추고 있다. 전자전 수행 능력 등 통합항전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속도는 마하1.6(시속 1958.4㎞), 전투행동반경은 1000㎞ 이상이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겸 유럽연합(EU) 회원국 폴란드는 러시아로부터 위협이 고조되자 무장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폴란드는 올해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4%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폴란드의 경제 규모 대비 국방예산은 나토 동맹국 가운데 최대가 된다. 폴란드는 지난해 미국에서 250대의 주력전차 에이브럼스를 주문했고, 우리나라와 K2전차 180대와 K9 자주포 212문 등 57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이 영국 경영 컨설턴팅과 손잡고 공급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우주·방산기업인 록히드 마틴은 영국 내 회사 운영을 통해 기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경영 컨설턴팅 RTC 노스(North)와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올해 초 뉴캐슬에서 주최한 영국 우주분야 기술·공급업체 서밋에 이어 나온 것으로, 영국 우주 부문에서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최대 2300개의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한다. RTC 노스의 협력은 록히드 마틴이 영국 지역에서 협력하기 적합한 회사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록히드 마틴은 중소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고객과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한다. 헬렌 메스톤(Helen Meston) 록히드마틴 영국 우주산업 공급망 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영국의 기존 역량과 능력에 맞춰 향후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국에 기반을 둔 사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RTC 노스와 이미 급성장하고 있는 영국 북부의 우주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도울것"이라고 말했다. 록히드 마틴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큰 돈을 벌었던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미국 증시 폭락에 앞서 지난해 대부분 주식을 처분해 주목을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국 경제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사이언에셋(Scion Asset Management)은 작년 3분기 보유 종목을 20개에서 6개로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의 평가가치도 1억4000만 달러(약 1700억원)에서 4200만 달러(약 500억원)로 낮아졌다. 실제로 그가 지난해 처분한 골든오션·매리너스 파마슈티컬즈·스콜피오탱커스·젠코 등은 매도 이후 최대 60% 넘게 하락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버리가 보유 중인 종목은 △코어시빅 △CVS헬스 △지오그룹 △록히드마틴 △나우 △사이넥시스 등이다. 마이클 버리는 지난해 미국 증시에 대해 "사상 최대 거품"이라고 거듭 주장해 왔다. 그는 "지금은 1920년대보다 투기가 더 많고 1990년대보다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증시가 1929년 경제 대공황 직전이나 1990년대 말 닷컴버블보다 거품이 심하다는 의미다. 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한 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 시코르스키 항공사가 미국 육군 헬리콥터 블랙호크 유지보수 계약을 따냈다. 블랙호크 제작자로써 시코르스키가 공급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헬기 제조사 시코르스키는 미 육군으로부터 블랙호크 메인 로터 블레이드 유지보수 계약을 확보헸다. 계약 규모는 1억1650만 달러(약 1373억원). 이번 블랙호크 헬리콥터 유지보수 사업은 인터넷 입찰을 통해 진행됐다. 타 업체 외 시코르스키만 단독 입찰에 응해 사업을 확보했다. 사업기간은 5년으로 오는 2026년 8월 15일까지다. 시코르스키는 최근 다국적 헬리콥터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코르스키는 이달 초 브라질 공군에 UH-60L 블랙호크 헬리콥터 16대를 군수지원하기로 했다. 납품 기간은 4년으로 미 국무부의 승인도 받았다. 또 이스라엘 공군에 CH-53K '킹 스텔리언'(King Stallion) 중량 헬리콥터 18대를 공급한다. 시코르스키는 미군에 항공기를 납품하는 대표적인 업체다. 지난 1943년부터 미 공군에게 항공기 등을 납품했다. 미국 대통령의 전용헬기 '머린원(Marine One)'을 제작하는 회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훈련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AI와 록히드마틴은 공동 개발한 T-50A 훈련기로 미국 해군 훈련기 교체 사업에 도전한다. 록히드마틴은 "미 해군 훈련기로 T-50A 항공기를 제공하겠다"며 "미국 해군의 정보 요청에서 파악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본형 T-50A 항공기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해군은 도입된 지 30년 된 T-45 '고스호크'의 안전성 우려로 새 훈련기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UJTS(Underguard Jet Training System) 프로그램에 따라 오는 2028년 안에 신규 도입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써온 T-45 고스호크는 맥도넬 더글라스와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BAE)의 BAE호크를 미 해군의 함상 고등훈련기로 개량한 모델이다. 해군 훈련기 도입 사업에는 KAI와 록히드마틴이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하고,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과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도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미국 해군은 신규 훈련기로 사출좌석이 있는 복좌형 훈련기를 원하며,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1만4400시간의 수명가 4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개인용 컴퓨터(PC) 부문 프로세서를 개발 중인 중국 화웨이가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PC용 프로세서의 성능을 애플의 M3 프로세서급으로 맞춰 개발하고 있는 것. 지난해 자체 칩셋인 기린 9000s를 선보이며 개발력을 입증한 화웨이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팁스터인 '픽스 포커스 디지털(定焦数码)'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차세대 PC용 '기린 프로세서(Kirin processor)'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픽스 포커스 디지털에 따르면 해당 프로세서는 4개의 타이샨 V130 코어(Taishan V130), 메이리앙 92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결합해 제작된다. 이외에도 해당 프로세서에는 최대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지원한다. 픽스 포커스 디지털은 화웨이의 차세대 PC 프로세서의 멀티코어 기능은 애플 M3, 그래픽 성능은 M2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주장에 대해서 실제로 화웨이의 프로세서가 애플의 현존 최고 칩셋인 M3와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화웨이의 야심찬 목표를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전세계 콜센터 산업을 몰락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세계 빅테크들의 콜센터 산업 기지가 되고 있는 인도 내 일자리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최대 IT기업 TCS(Tata Consultancy Services)의 최고경영자(CEO) K 크리티바산(K Krithivasan)은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성형 AI가 콜센터의 필요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 크리티바산 CEO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챗봇이 1년 정도 후면 인간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전부터 글로벌 빅테크들의 콜센터 기지 역할을 해온 인도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콜센터 산업이 몰락의 길을 걷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화를 통해 고객대응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의 해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업들 중 일부는 효율성은 극대화되고 비용은 최소화됐다는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실제로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도의 일자리가 대체되면서 사회적 혼란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