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이탈리아 ISPC 단독 공급업체 선정

참가 차량 '울프 GB08 썬더' 타이어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 레이싱 대회 타이어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을 비롯한 국제 레이싱 대회에서 활약하며 브랜드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이탈리아 스포츠 프로토타입 챔피언십(Italian Sports Prototype Championship, ISPC)과 타이어 단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1~23일 사흘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이몰라(Imola)에서 열리는 올해 시즌 첫 번째 라운드를 시작으로 총 6개 라운드에 출전하는 레이싱카 '울프 GB08 썬더'(Wolf GB08 Thunder)에 레이싱 타이어 제품을 제공한다.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은 울프 GB08 썬더 제조사인 '울프 레이싱 카즈'(Wolf Racing Cars)와의 인연이 배경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0년부터 울프 레이싱 카즈의 파트너로 활동하며 썬더와 토네이도, 익스트림 등 레이싱카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를 신고 달리는 울프 GB08 썬더는 '전 세계 프로토타입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울프 GB08 CN과 울프 GB08 F1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이 차량은 지난 2018~22년까지 5년 연속 ISPC에 참가한 유일한 차량이기도 하다. 특수 설계를 토대로 전문 드라이버는 물론 일반 운전자들도 쉽게 수준 높은 주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오토클레브 카본으로 제작된 이 차량의 무게는 378kg이며 무게당 마력 비율은 1.71이다. 가벼운 무게이지만 FIA F1 그레이드 충돌 안전 기준인 Art.277를 받았다. 아프릴리아 RSV4(1.1) 엔진 탑재돼 1만3000rpm에서 219마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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