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루과이 첫 사업' 푼타 델 티그레 발전소 완공

-우루과이 및 중남미 지역 추가 수주 기대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건설이 참여한 우루과이 푼타 델 티그레 발전소가 6년 만에 완공됐다. 현대건설의 우루과이 첫 진출작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만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6일 주우루과이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우루과이 푼타 델 티그레 지역 53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최근 완공했다.

 

2012년 현대건설이 현대종합상사, 한전KPS와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한 이 사업은 우루과이 전력청이 발주했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건설이 엔지니어링, 구매, 시공을 담당하고 현대종합상사는 프로젝트 관리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전KPS는 완공 후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총 공사액 6억3000만 달러(약 7541억원) 규모로 현대건설이 우루과이에서 처음으로 따낸 프로젝트다. 당시 우루과이 최대 발전소 프로젝트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첫 진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만큼 우루과이 시장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특히 중미 5개국(코스타리카·온두라스·엘살바도르·파나마·니카라과)과 FTA가 지난 1일부터 발효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사격도 이뤄지고 있어 중남미 시장 진출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은 인프라·건설 등 많은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국내 건설사들이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관 협동이 적극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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