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도미니카 부통령 접견…인프라 시장 진출 타진

도속도로·철도·지하철 사업 등 논의
중남미 시장 진출 가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현지 인프라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0일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은 지난 주말 서울 모처에서 도화엔지니어링 정수동 철도부문 사장과 김용구 글로벌부문 사장과 만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도속도로·철도·지하철 등 현지 인프라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인프라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지난 2020년 8월 취임 이후 약 1년간 약 125억 달러(약 16조4900억원) 규모 430여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앞서 2020년 초에는 민간 부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협력투자법을  발의했고, 대통령실 산하에 민관프로젝트총괄청을 신설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중남이 인프라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중남미 지역은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도화엔지니어링은 작년 말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시공감리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본보 2022년 12월 23일자 참고 : 도화엔지니어링, 엘살바도르 고속도로 사업 시공감리 입찰 참여>

 

한편,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200억원 대비 40% 급감한 수치다.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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