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美법인, 시카고 물류전시회 참가…현지 영향력 확대

최신 자동화 기술 선보이고 네트워크 강화
작년 리브랜딩 이후 美 운송사업 확대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의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미국에서 개최되는 물류 전시회에 참가한다. 미국 운송사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현지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자리한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는 '물류전시회 프로맷 2023'(ProMat 2023)에 참여할 예정이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자동화 기술과 비즈니스 정보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맷 2023 행사에는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비롯해 1000곳 이상의 물류 관련 업체가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최신 트렌드와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하는 100회 이상의 세미나도 진행된다.

 

미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프로맷 2023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관련 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지난해 11월 운송 자회사 브랜드명을 GN 트랜스포테이션(GN Transportation)에서 CJ 로지스틱스 트랜스포테이션(CJ Logistics Transportation)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현지 운송사업 확장에 나섰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자회사의 운송역량을 활용해 북미전역에 있는 고객사(화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는 물론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화물운송사업과 더불어 CJ대한통운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한 크로스보더(Cross Border) 운송, 수출입 통관, 포워딩 등 폭넓고 다양한 국제 물류서비스를 고객사에게 확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지속적 개선과 혁신을 통한 가치제고에 힘쓰며 통합 물류망 서비스를 전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솔루션 디자인부터 수행까지 맡을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8년 미국 물류기업 DSC 로지스틱스(DSC Logistics)를 인수하며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지난 2020년 DSC 로지스틱스와 미국 법인 CJ 로지스틱스 USA(CJ Logistics USA)가 합병하면서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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