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강관 제조업체 EEW KHPC(EEW Korea Heavy Pipe Construction·EEW코리아)가 대만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에 핀 파일(Pin Pile)을 공급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대만 하이롱해상풍력은 지난 20일 EEW코리아와 핀 파일 공급과 관련해 첫 강재 절단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롱해상풍력과 EEW코리아는 앞서 작년 10월 핀 파일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에 EEW코리아는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총 156개의 핀 파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롱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조성 사업이다. 서해안에서 약 50㎞ 떨어진 해상에 세워질 단지의 전력 생산량은 연간 1GW에 달한다. 한국 기업이 8000억원 이상 규모의 기자재를 공급한다. 대만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2035년까지 총 15GW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캐나다 노스랜드파워와 싱가포르 위산에너지 등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CDWE는 해저케이블 등 주요 자재와 설비를 공급 및 시공한다. 오는 2024년에 건설을 시작하고 2025~2026년에 시운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