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진출' 27년 CJ, '현지인 채용·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행보 눈길

세랑 공장 직원 75% 지역 주민
자연재난 원조·기본 식량 지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법인 PT CJ피드앤케어(Feed and Care)가 현지 지역 경제활성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채용을 확대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쪽 세랑(Serang) 지역에 자리한 CJ피드앤케어 공장은 올해 설립 27주년을 맞는다. 세랑 공장에서는 육계·새우·양어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직원의 75%가량이 인근 지역 출신이다. 지난해 수차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채용에 나서며 일자리를 창출했다. 앞서 지난 12월에는 △회계 △채권관리 △축산관련 기술영업직 △축산산업 운영담당 등의 분야 인력 충원에 나섰다. 또 경제적 가치를 지닌 폐기물을 관리를 위해 지역 업체와 협력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CJ피드앤케어는 이밖에도 인도네시아 △좀방(Jombang)에 육계·새우 사료 공장 △람풍(Lampung)에 육계·새우 사료 공장 △메단(Medan에 육계 사료 공장 △스마랑(Semarang)에 육계·양어 사료 공장 △깔리만딴(Kalimantan)에 육계 사료 공장 등을 두고 있다. 또 현지에 원종계장(3개), 종계장(34개), 부화장(23개), 육계농장(500개), 도계장(1개)를 두고 축산 사업도 펼치고 있다. 

 

정종율 CJ 피드앤케어 인도네시아 사업 담당은 "경제적 측면 이외에 △자연재난 원조 △마을 시설 수리 △종교 행사 △기본 식량 지원 △공장 인근 주민 백신 접종 등 사회·보건 분야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보다 광범위한 지역 사회에 긍정적 기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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