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글로벌 고성능 타이어 시장 선도…"체계적 개발 프로세스 성과"

포르쉐·BBA·테슬라·람보르기니 등 고성능 차량 모델 OE 공급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원천기술 개발과 타이어 테스트 등 체계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성능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세계 고성능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포르쉐부터 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람보르기니까지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대표 고성능 차량 모델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모터스포츠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원천기술 개발과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타이어 개발에 앞장선 결과다.

 

포르쉐와의 인연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동등 이상 조건의 차량들로 지속적인 실차 테스트 토대로 엄격한 요구 조건을 만족시켰다. 현재 △4도어 스포츠 세단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 ‘718 박스터(718 Boxster)’ △크로스오버 SUV 모델 ‘마칸’ △슈퍼 프리미엄 SUV ‘카이엔’에 공급 중이다. 20221년에는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들은 아우디의 고성능 브랜드 △‘RS(Renn Sport)’ 라인업과 BMW의 고성능 브랜드 △‘M’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 파트너십 영역을 넓히는 원동력이 됐다. 아우디 ‘RS Q8’과 초고성능 쿠페형 세단 ‘RS7 스포트백’ △슈퍼 왜건 ‘RS6 아반트’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맡고 있다. BMW의 ‘X3 M’과 ‘X4 M’ △레이스카 ‘M4 GT4’와도 함께 한다.

 

한국타이어의 체계적인 연구개발 프로세스는 전기차 시장에도 적중했다. 전기차 상용화 전부터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에 집중한 결과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포르쉐 ‘타이칸’, 현대차 ‘아이오닉 6’, 그리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토요타 등의 전기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글로벌 타이어 순위 5위내 업체들에서만 주로 진행됐던 하이엔드급 슈퍼카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최고급 사양의 슈퍼카 실차 테스트, 슈퍼카 브랜드가 진행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타이어 테스트를 하고 있다.

 

최근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에 레이싱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3 시즌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은 한국타이어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초고속 질주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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