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팰리세이드·EV6,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팰리세이드 '최고 대형 유틸리티'
EV6 '올해의 베스트·전기차' 2관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미국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9일(현지시간) 팰리세이드가 '2023 모터위크 드라이버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 대형 유틸리티'(Best Large Utility)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디자인과 넉넉한 적재 공간은 물론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 기능 등이 경쟁 차종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터위크 드라이버 초이스 어워드는 42년 역사의 미국 내 최장수 TV 자동차 프로그램 '모터위크(MotorWeek)'가 매년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트렌드와 혁신에 중점을 두고 구매자 관점에서 성능, 기술, 효율, 실용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 자동차를 발표한다.

 

리키 라오(Ricky Lao) HMA 제품기획담당 임원 "팰리세이드가 최고의 대형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시상식에서 호평을 받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환경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등은 현대차가 최우선으로 두는 가치라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아 EV6는 2관왕을 차지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EV6는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 차량'(Best of the Year)과 '최고 전기차'(Best EV)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올해 최고 차량 부문의 경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과 실용성, 연비 등을 기준으로 150여대를 비교 평가한 결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다. 존 데이비스(John Davis) 모터위크 수석 총괄 프로듀서는 "EV6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고성능 버전인 EV6 GT를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 같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EV6는 기아 브랜드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 '플랜 S'를 실현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신뢰도 높은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에서 인정받은 만큼 현지 판매량 확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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