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월 아일랜드 시장 '원톱'…EV6 실적 견인

토요타 3293대 2위, 폭스바겐 2775대 3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아일랜드 자동차 시장 판매 '원톱'에 올랐다. 기아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10일 아일랜드 중앙통계청(Central Statistics Offic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아일랜드 시장에 신차 3510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가 2357대로 2위, 기아는 1153대로 5위를 차지했다.

 

토요타는 3293대를 등록해 2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775대를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톱3'가 등록한 신차 대수는 지난달 면허가 부여된 전체 차량의 과반(57%)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모델별 판매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아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V6는 지난 2021년 현지 출시한 전기차다. 지난해 아이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티넨탈 타이어 아일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형차(Large Car) 부문 아일랜드 올해의 차로 선정, 현지 운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존재감을 높인 바 있다.

 

특히 아이오니티(Ionity)와 파트너십을 통해 EV6 구매자들이 아일랜드를 포함한 24개 유럽 국가에 있는 약 4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12개월간 kWH 당 0.29 유로(한화 약 400원)로 충전할 수 있는 '기아 파워 패키지'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달 아일랜드 자동차 시장 규모는 1만678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 늘어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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