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최고 베이커리' 1위…올 160개점 추가 목표

美 파리바게뜨 가맹점 비중 83.33%
앞서 '프랜차이즈 기업 톱500' 118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카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파리바게뜨 현지 가맹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올해도 매장 확대에 힘쓰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9일 미국 기업전문 매체 엔터프레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23 프랜차이즈 500(2023 Franchise 500)'에서 파리바게뜨가 베이커리 카페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엔터프레너는 지난 1979년부터 해당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매년 각 기업의 프랜차이즈 공시서(FDD)를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순위에 들기 위해서는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며 최소 1개의 매장을 운영해야 한다. 

 

파리바게뜨는 △매장 확대 △재무 건전성 △브랜드 파워 등의 요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120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83.33%에 달한다.

 

파리바게뜨는 올해도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샌디에이고 등을 포함한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턴을 아우르는 동부 거점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메릴랜드 △워싱턴 △미네소타 △테네시 △하와이 등에서도 점포 숫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2030년 미국 1000호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지난달 '프랜차이즈 기업 톱500'에서 118위에 올랐다. 올해로 44번째 개최를 맞는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은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 매체인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가 선정하는 브랜드 순위다. 1851프랜차이즈는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매출과 재무건전성, 브랜드 파워 등을 분석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36년간 축적한 제과제빵 노하우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하는 품질 경영 원칙과 자리잡은 우수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미국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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