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싱가포르 전기차 마케팅 채비…SNS 英 대행사 선정

미디어 전문업체 VCCP, 소셜 관련 업무 총괄키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4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준공을 앞두고 현지 전기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소셜 전략을 담당할 SNS 대행사를 선정하는가 하면 메타팩토리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소셜 전략과 콘텐츠, 커뮤니티 관리를 담당하는 SNS 대행사로 영국 미디어 전문업체 VCCP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VCCP는 올해 12월까지 1년 동안 소셜 플랫폼을 통해 HMGICS에 대한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진행하고 현지에서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와 모터쇼에 고객 참여를 이끈다. 특히 아이오닉5를 중심으로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모델로 최근 HMGICS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별 넘버링이 부여되는 최초 생산 1~100호 차량은 자선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1월 12일 참고 현대차, 4월 싱가포르 혁신센터 준공…전기차 양산 시작>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48106

 

크레이그 매플스턴(Craig Mapleston) VCCP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HMGICS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글로벌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HMGICS를 메타버스에 옮겨 디지털 가상공장인 'HMGICS 메타팩토리'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로보틱스 기술과 결합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2)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 및 실시간 3D(3차원)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메타팩토리 도입으로 향후 HMGICS를 포함한 실제 공장의 운영을 보다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팩토리 운영을 통해 신차 양산 관련 최적화된 가동률을 산정, 반영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메타팩토리가 현실 공장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공장 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이 가능하고 물리적 방문 없이 원격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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