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트럭‧버스 타이어시장 공략…TBR 라인업 강화

최첨단 스마텍 기술 접목, 성능 개선 초점
미국환경보호청 친환경 스마트 웨이 인증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신형 스마트플렉스 모델을 앞세워 미국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미국 시장에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스마트플렉스 DL15+'(SmartFlex DL15+)를 출시했다.

 

미국환경보호청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스마트 웨이(Smart Way) 인증을 획득한 이 제품은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스마텍(Smartec, Smart +Technology) 기술이 접목돼 트랙션 성능 향상과 연비를 높이는 새로운 트레드 설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전 모델 대비 회전 저항 계수가 12포인트 높아졌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개선됐다.

 

로버트 윌리암스 한국타이어 북미판매법인장은 "연비 측면에서 업계 표준을 능가하는 것으로 입증된 제품으로 미국의 트럭 운전사를 지원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회전 저항을 개선해 전체 마일당 비용을 낮추도록 설계된 만큼 연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스마트플렉스 DL15+ 출시에 앞서 미국 테네시 공장을 증설을 추진하는 등 현지 TBR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의 2단계 확장과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의 3단계 확장을 병행, 미국 내 첫 트럭버스용타이어(TBR) 생산기지를 갖추기로 한 것.

 

현재 테네시 공장은 1단계 건립이 완료되어 가동 중으로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를 연간 5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증설 작업 완료 시 늘어나는 생산량은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가 일 생산량 약 1만6000개로 연간 550만개,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는 일 생산량 약 3000개로 연간 100만개다. 이에 따라 생산 규모는 연간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 1100만개,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 100만개 등 총 1200만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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