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선 2척 MISC에 인도…엑손모빌 용선

2019년 발주된 17만4000CBM급 LNG선 인도
엑손모빌 자회사 15년간 정기 용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말레이시아 선사 MISC에 인도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의 MISC에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세리 다마이(Seri Damai), 세아 다야(Seri Daya)를 인도했다. 미국 에너지 대기업 엑손모빌이 전액 출자한 해운 자회사 씨리버 마리타임(SeaRiver Maritime)에 15년 정기 용선된다.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9년 MISC로부터 수주한 물량이다. △멤브레인(MarkⅢ Flex PLUS)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돼 가스 증발률이 낮고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적용으로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탑재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최적 운항(항로) 계획도 자동으로 수립하는 등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

 

선박은 씨리버 마리타임에서 미국 오일 메이저 엑슨모빌(ExxonMobil)이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를 운송하는 데 쓰여 진다.

 

라잘링감 수브라마니암(Rajalingam Subramaniam) MISC 사장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선박 인도는 MISC와 엑손모빌 자회사 씨리버간 파트너십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MISC는 총 31척의 LNG 운반선과 6척의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2척의 LNG 부유식 저장 장치(FSU)에 더해 선단에 힘을 더할 것이다. 중량 톤수 용량이 2백만t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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