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혼다 배터리 합작사, 전력 걱정 '뚝'

AES 오하이오, 송전선·변전소 설치…1억 달러 투자
LG엔솔·혼다 배터리 공장 지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ES 오하이오가 제퍼슨빌에 1000억원 이상 쏟아 전력 인프라를 깐다.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사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

 

AES 오하이오는 미국 오하오주 제퍼슨빌에 1억 달러(약 1230억원)를 투자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13마일의 345kV 송전선 △2.5마일의 69kV 송전선 △매디슨·파예트 송전용 변전소 △판터 배전용 변전소를 설치한다.

 

AES 오하이오는 오하이오 발전위원회(Ohio Power Siting Board·OPSB)에 인프라 건설을 신청했다. OPSB에 신청해야 할 3건 중 1건만 접수했고 모든 신청을 완료하는 데 약 9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AES 오하이오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 올해 여름부터 건설을 시작하고 2024년 여름 완공할 예정이다. 2024년 8월부터 약 140MWA 용량의 부하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ES 오하이오는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합작 공장 가동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작년 8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10월 최종 투자처로 오하이오 제퍼슨빌을 선정하고 최근 합작법인 'LH배터리'(L-H Battery Company)를 설립했다. 합작법인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부사장을 임명했다.

 

LH배터리는 총 44억 달러(약 5조4290억원)를 투자한다. 내달 공장 건설에 돌입해 2024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연 4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2025년 말부터 배터리를 생산해 혼다 공장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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