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소프트뱅크에 4G와 5G용 이동통신장비 공급을 추진한다. 소프트뱅크 수주가 확정될 경우 KDDI, NTT도코모에 이어 일본 3대 이동통신사를 모두 통신 장비 고객으로 확보하게 된다. 20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기지국 'SLS-BN01'에 대한 기술기준적합인증(TELEC·텔렉)을 받았다. 소프트뱅크의 주요 주파수 대역인 1.7GHz에서 동작하고 4G와 5G를 지원하는 제품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받은 인증번호는 △001-A21623 △001-A21624 △001-A21625 △001-A21626 등 총 4건이다. 각각 2건의 4G와 5G용 기지국용 설계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올 4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SLS-BN01이 700MHz 대역과 3.4GHz, 3.5GHz, 3.9GHz대역에서 동작한다는 인증을 얻은 바 있다. 당시에는 총 6개의 인증을 받았는데, 전 대역 모두 5G를 지원하고3.4GHz 대역은 4G 방식으로도 동작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삼성전자가 SLS-BN01에 대해 인증을 받은 주파수 대역은 모두 소프트뱅크가 할당받아 주로 사용하는 대역들이다. 소프트뱅크에 대한 기지국 납품이 확정된 것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에서 새로운 태양광 연계 전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태양광 모듈 공급을 넘어 전력 솔루션 사업을 적극 확장하며 현지 에너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5일 한화재팬에 따르면 100% 자회사 '레넥스'는 이달 중순 산하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브랜드 '솔라 메이트 미라이'를 통해 '밸류 플랜'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론칭한다. 자체 생산한 전력을 소비하며 연간 약 7.8만 엔에 달하는 전기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한화재팬의 설명이다. 밸류 플랜은 구매형(초기 구매·설치 비용을 지불하고 시스템을 소유하는 방식)과 PPA(전력을 구매 계약으로 사용하는 방식)형 모델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다. 구매형처럼 거액은 아니지만 초기 설치를 위해 일부 선불금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분할해 지급한다. 하지만 선불금 외 소비자가 매달 부담할 금액은 0원이다. 레넥스 자회사 '레넥스 미라이'가 소비자와 할부 계약을 체결해 시스템 대여료를 명목으로 매월 고객 대신 할부금을 갚기 때문이다. 대신 소비자는 태양광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레넥스 미라이를 통해 판매한다. 소비자는 설치·운영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레넥스는 장기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신규 낸드플래시 공장 가동 준비에 속도를 낸다.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를 책임질 최첨단 제조 기지로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와테현 기타가미시 공장의 제2 제조동과 신관리동 운영 개시에 앞서 안전기원제를 실시했다. 오는 2025년 가을께 제2 제조동에서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키옥시아는 지난 7월 제2 제조동 건물을 완공했다. 설비를 반입하고 기술·관리 부문 사업부 입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가동을 준비한다. 신공장에서는 기존 메모리보다 용량이 크고 소비전력이 낮은 AI용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기타가미 제2 제조동은 약 3만1000㎡ 규모의 낸드 생산 시설이다. 키옥시아는 지난 2020년 1조 엔을 투자해 기타가미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3월 착공한 뒤 이듬해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메모리 업계 시황이 악화되고 장비 납품이 늦어지면서 2024년 이후로 가동 시점을 연기한 바 있다. 키옥시아는 새로운 낸드 제조 시설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몸값을 높여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키옥시아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후지필름이 경기 평택에 극자외선(EUV) 공정 원재료 생산량을 늘린다. 내년 10월까지 장비를 설치하고 품질 경쟁력도 강화한다. 첨단 반도체 수요 확대로 미세 공정에 필요한 원재료 수요가 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경기 평택 공장에 EUV 레지스트와 현상액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품질 평가를 강화한다. 내년 10월까지 새 클린룸을 설치하고 생산·검사 장비를 도입한다. 앞서 후지필름은 지난 6월 경기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전용지역에 국내 첫 컬러레지스트 공장을 준공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고객사에 공급을 추진했다. 약 4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한국 사업장을 키우고 있다. EUV 레지스트는 EUV 노광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길 때 쓰이는 감광재다. EUV 현상액은 웨이퍼에 빛을 노출하는 노광 작업 이후 회로 모양이 깨끗하게 나타나도록 해주는 화학 용액이다. 두 재료는 5세대(5G)·6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의 확산으로 고성능 칩 수요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시장이 커지고 있다. 미세 공정 기반의 칩 생산이 늘며 EUV 레지스트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와 힘을 합쳐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M램(MRAM·자기저항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 M램은 데이터 안전성이 높고 빠른 읽기·쓰기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의 특징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다. 전원이 꺼지면 정보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인 D램과 달리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낸드플래시와 같은 비휘발성 메모리에 속한다. D램과 낸드의 장점을 결합해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키옥시아는 21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스토리지클래스메모리(SCM)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대용량 크로스포인트 'M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AI와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됐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는 20.5나노미터(nm) 하프피치 셀에서 낮은 방해율로 안정적인 읽기·쓰기 작업을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셀렉터의 과도 응답을 활용하고 읽기 회로의 기생 커패시턴스를 줄이는 새로운 읽기 방법을 통해 잠재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용량에 적합한 셀렉터와 자기터널접합(MTJ)을 결합한 셀 기술을 통합해 크로스포인트 유형 어레이에 미세 가공 기술을 적용했다. SCM은 서버에서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구축을 법제화한다. 내년 의회에서 통과시켜 법적 지원 토대를 만들고 SMR 도입에 본격 나선다. 영국 롤스로이스를 비롯해 SMR 업체들의 이목이 튀르키예에 집중되고 있다. 18일 튀르키예 '데일리사바(Daily Sabah)'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SMR 건설을 지원할 법률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법안에는 모듈형 원전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다. 현지 정부는 초안 작성에 돌입했으며 내년 의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법안을 만들고 SMR 상용화의 기틀을 닦는다. 현지 정부는 원전을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보고 있다. 튀르키예는 지난 2022년 기준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73.6%를 차지했다. 2030년까지 25%로 줄이고 2053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며 원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목표 실현을 위해 2050년까지 2만 ㎿규모 원전이 필요하다고 밝혔었다. 튀르키예는 러시아와 협력해 첫 원전을 지었다. 지난 2013년 아크쿠유(Akkuyu) 원전 1호기를 착공해 2018년 기공했다. 내년 상업운전을 시작하고 남은 3기도 건설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큰 손'을 고객으로 확보, SSD 시장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키옥시아 미국법인은 14일(현지시간) XD8 시리즈 신제품인 PCIe(PCI 익스프레스) 5.0 규격 기반 EDSFF(엔터프라이즈·데이터센터 스토리지 폼팩터) E1.S SS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MS를 비롯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신제품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순차적 읽기과 쓰기 성능은 각각 초당 최대 1만2500기가바이트(GB)와 5800메가바이트(MB)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읽기 성능은 73%, 쓰기는 20% 향상됐다. 임의 읽기·쓰기 성능도 직전 모델 대비 각각 48%·25% 개선됐다. 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2.0과 오픈컴퓨트플랫폼(OCP) NVMe SSD 2.5 규격을 지원한다. 이밖에 키옥시아가 설계한 SSD 컨트롤러와 방열판 옵션 △엔드투엔드 데이터 보호 △전력 손실 보호 등의 기능을 제공해 제품 안전성을 높였다. △1.92
[더구루=정예린 기자] 특수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PGT(피지티·옛 프로그린테크)가 일본계 중국기업 모리마츠 중공업(이하 모리마츠)으로부터 리튬염 제조 설비를 추가 도입한다. 리튬염 생산량을 3배 증설, 2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을 가속화한다. 11일 모리마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PGT와 육불화인산리튬(LiPF6) 생산 장비 공동 개발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신규 장비 공급시 PGT의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5000톤(t)에서 1만5000t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PGT와 모리마츠는 작년 5월 연간 5000t 규모 리튬염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년여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8월 말 모리마츠의 장비가 PGT의 군산 공장에 입고됐다. 이번 계약이 확정될 경우 새로운 설비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모리마츠의 장비는 첨단 모듈형 설계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PGT가 보유한 연간 5000t의 리튬염 생산능력은 국내 1위 수준이다. 양산 제품은 내년 1분기부터 국내외 배터리 기업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PGT는 기존 리튬염 제조 기업이 사용하던 배치식 생산 방식에서 개선된 모듈식 연속 생산 방식을 적용한다. 고정비 투자와 인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 'KDDI'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 오픈랜(O-RAN) 파트너십 범위를 넓혔다. 안정적인 첨단 네트워크망 구축을 지원하며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KDDI와 4G와 5G가 호환되는 가상화무선접속망(vRAN) 솔루션 기반 오픈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DDI는 삼성전자의 기술로 오픈랜 5G망 지역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4G망까지 아우르게 됐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삼성전자와 일본 이동통신사 KDDI가 세계 최초로 vRAN 기반 5G 단독모드(SA) 오픈랜을 상용화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도쿄, 오사카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5G SA 오픈랜 지역을 확대했다. 또 경쟁사가 차지하고 있던 4G망 솔루션 공급사 자리도 삼성전자 꿰차게 됐다. <본보 2022년 2월 21일 참고 [단독] 삼성전자·KDDI, 세계 최초 '5G SA' 오픈랜 상용화 성공> 삼성전자는 KDDI에 △4G·5G vRAN 3.0 솔루션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Massive MIMO) △저·중대역을 지원하는 오픈랜 호환 기지국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네트워크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웰트렌드 세미컨덕터(者偉詮電, 이하 웰트렌드)가 소니·닌텐도의 신제품용 칩을 출하했다. 새 게임기 출시를 앞두고 칩 주문이 증가하면서 오는 3분기 게임용 반도체 수요 회복이 전망된다. 인공지능(AI)발 호재도 겹치며 하반기 호실적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트윅타운 등 외신에 따르면 웰트렌드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 "플레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스위치의 신모델 출시로 전력관리칩(PMIC) 주문이 3분기부터 반등한다"고 밝혔다. 소니는 연내 PS5의 하이엔드 버전인 PS5 프로를 출시할 전망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쇼 2024'에서 'PS5'를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닌텐도는 내년 1분기께 스위치 2를 공식 론칭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차세대 엑스박스를 개발 중이다. 웰트렌드는 게임 업계의 칩 수요에 대응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열풍으로 빅테크 기업들이 서버 확장에서 나서면서 웰트렌드의 주력인 서버 냉각팬 수요도 성장세다. 웰트렌드는 AI 서버 냉각팬 시장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전력공사(CEZ)가 연내 소형모듈원자로(SMR) 공급사를 정한다. 체코 기업들과의 협력을 최우선 조건으로 내걸었다. 최소 10기 이상 SMR 건설을 선언하면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영국 '롤스로이스'가 막판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ČT24 등 체코 매체에 따르면 CEZ는 연내 SMR 공급사를 결정한다. 라디슬라프 크리츠 CEZ 대변인은 "체코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지원을 할 파트너를 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남은 후보군은 △웨스팅하우스 △미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 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 △롤스로이스다. 체코는 당초 세 곳을 포함해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 프랑스 EDF와 SM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었다.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세 곳만 남겼다. EDF는 올해 초 기술 변경 이슈로 체코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공급사로 선정되면 사실상 체코의 첫 SMR 건설을 맡게 된다. 체코는 대형 원전이 있는 테멜린 부지를 활용해 2032년 SMR을 가동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데트마로비체와 투시미체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토요타의 배터리 자회사 '프라임어스 EV 에너지(PEVE)'가 내달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브랜드를 재정비해 차세대 전기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9일 토요타에 따르면 프라임어스 EV 에너지는 오는 10월1일자로 사명을 '토요타 배터리(TOYOTA BATTERY)'로 변경한다. 토요타라는 브랜드 아래 글로벌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프라임어스 EV 에너지는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지난 1996년 설립한 합작사다. 토요타는 올 3월 파나소닉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19.5%를 사들여 100%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사명 변경은 리브랜딩 전략의 일환인 셈이다. 지금까지는 시즈오카현과 미야기현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차량(HEV)용 배터리만 생산해왔다. 토요타 인수를 계기로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용 배터리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신규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도 대폭 확장한다. 토요타는 약 2500억 엔을 쏟아 효고현과 후쿠오카현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이중 후쿠오카현 공장은 프라임어스 EV 에너지가 운영을 맡아 렉서스용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정부가 한국의 비상계엄령을 우려하는 자국 여론 잠재우기에 나섰다. 한화, 현대 등 우리 기업의 군사 장비 납품 지연 가능성을 일축하고 양국 간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야첵 시에비에라 폴란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저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가장 중요한 제조업체인 현대로템, 한화의 경영진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며 "배송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업계로부터 좋은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올렸다. 시에비에라 국가안보실장이 나서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은 업계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 나서 폴란드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한국 방산 업체들과 체결한 다수의 무기 공급 계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곡사포 672문, 다연장로켓 천무 288문을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8월 K9 자주포 212문, 11월에는 천무 218문을 1차로 계약했다. 이후 2차 계약에서 K9 152문 공급을 확정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로보택시 원격운영팀 구축에 나섰다. 내년 완전자율주행(FSD)을 목표하는 테슬라는 팀 구축을 토대로 자율주행 원격 데이터를 수집하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일반 테슬라 차량 원격 운전 지원 서비스 제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공식 홈페이지 구인 공고를 통해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원격 운영 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다. 로보택시는 테슬라가 지난 10월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한 자율주행차량이다. 행사 당시에는 '사이버캡'으로 불렸으나 최근 테슬라가 미국 특허청(USPTO) 상표를 출원하면서 공식 모델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2026년 로보택시 대량 생산을 시작해 연간 200만 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테슬라가 원격운영팀을 구축하는 목적은 불분명하다. 새로운 팀을 만드는지 아니면 기존 텔레옵스 팀을 강화하려는지도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테슬라가 로보택시의 공공 도로 배치에 진지한 태도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자율주행차량 운영 업체 대부분 원격 조작을 필수적인 구성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