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연말 이벤트 경품으로 걸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 입지와 아이오닉5의 인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1일 가입자 수 확대를 위한 연말 이벤트를 열고 아이오닉5 경품 행사를 시작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아마존닷컴에 가입돼 있기만 하면 응모 자격을 준다. 1인당 1회만 가능하다.
추첨은 내년 1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차량을 제공하는 현대차가 직접 뽑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당첨자에게 전화 또는 이메일로 통지한다. 72시간 내 회신이 없는 경우 다른 당첨자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확정 시 이르면 내년 7월 중으로 차량이 인도된다.
아마존이 연말 고객 유치를 위한 막판 스퍼트 전략으로 아이오닉5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현대차 현지 입지와 아이오닉5의 인기가 실감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행사의 경우 힘을 줘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5의 존재감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고 경품으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높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상과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2022 World Car Awards)’에서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를 수상했고 10월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EV 최초로 선정됐다.
이 밖에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으며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 <본보 2022년 12월 9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일본 올해의 수입차 선정…역사상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