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윈드, 英 모노파일 생산공장 공사 현장 공개

7월 정부 승인 얻어 부지 공사 착공
36만4200만㎡의 크레인과 드릴 공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홀딩스 자회사 세아윈드(SeAH Wind Ltd)가 영국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 건설이 본격화된 가운데 공사 현장이 베일을 벗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7227억원 규모를 투입해 짓고 있는 티스웍스(Teesworks) 공장 부지를 열어 36만4200만㎡의 크레인과 드릴을 공개했다.

 

현재 현장은 거대한 말뚝 박기 작업이 진행 중으로, 6100개 이상의 말뚝을 뚫어야 한다. 말뚝의 직경은 최대 1m로 일부 말뚝은 35m까지 깊다. 

 

세아윈드가 건설하는 제조 시설은 길이가 0.5마일, 높이가 40미터 이상이며 전 세계 풍력 발전소 블레이드를 지원하는 모노파일을 건설하는 데 사용된다. 완공되면 연간 100~150개의 모노파일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건설로 1500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향후 750개의 역할이 추가로 생성된다. 다수는 현지 기술을 사용한다. 현장에는 이미 고용된 근로자 5명 중 4명이 이 지역에서 왔으며 고용된 직원 80%가 30마일 이내에서 왔다. 

 

벤 후첸(Ben Houchen) 티스밸리 시장은 "세아윈드 프로젝트는 여름에 착공한지 몇 달 만에 공개된다"며 "숙련된 엔지니어와 작업자는 고임금 일자리에서 제공되는 우수한 시설과 함께 계획에 따라 근무한다"고 말했다.

 

세아윈드는 지난 7월 영국 티스웍스에 XXL급 모노파일 독점 공장 관련 기공식을 열고 해상 풍력 터빈 공장을 건설하는 작업을 공식화했다. <본보 2022년 7월 11일 참고 세아윈드, 영국 모노파일 공장 첫삽>
 

이를 위해 세아제강은 영국 정부와 2020년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당시 연간 16만t 가량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짓겠다고 했다. 현재는 24만t으로 증설해 오는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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