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시온, KAI 폴란드형 FA-50에 '팬텀 스트라이크' 제안

미국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장착
동급 세계 최강 성능개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수출형 FA-50PL 경공격기에 최신 다기능 레이더 팬텀스트라이크가 탑재될 전망이다.

 

미국 방위·항공우주 기업인 레이시온 계열의 '레이시온 인텔리전스 앤 스페이스'(Raytheon Intelligence and Space)는  폴란드 군 당국이 주문한 KAI의 FA-50PL 경공격기에 다기능 레이더 팬텀스트라이크를 제안했다.

 

다기능 레이더 부문에 있어 레이시온과 노스럽 그루먼은 전부터 경합을 했는데 '팬텀 스트라이크' 레이더 채택이 유력해 보인다. '팬텀 스트라이크'는 FA-50에 탑재 가능하다.

 

폴란드는 앞서 폴란드 군비청과 KAI는 지난 9월 16일 체결한 협정에 따라 2023~2028년에 FA-50 훈련기와 FA-50PL 경전투기 48대를 받게 된다. 내년에 폴란드에 도착할 첫 12대는 공군에 인도된 FA-50 항공기와 거의 동일하고, 2025~2028년으로 예정된 다음 36대는 전투 항공기 버전인 FA-50PL로 인도될 예정이다.

 

다목적 전투기 장비의 핵심 요소는 공중, 지상, 수중에서 표적을 탐지하고 분류할 수 있는 다기능 레이더 스테이션이다. 정밀 유도 무기를 포함한 많은 유형의 무장을 사용할 수 있다. 팬텀 스트라이크는 무게가 60kg이고 치수가 작아 전력 수요가 크게 감소한다. 

 

폴란드는 FA-50 전체 48대 중 36대를 4.5세대 개량형으로 2025년쯤 도입할 예정이다. 수출 규모는 30억 달러(약 4조원).

 

특히 폴란드가 한국과 군 현대화 사업 협력을 확대하면서 FA-50 경공격기 등의 추가 수출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폴란드군 현대화를 위한 논의하는 이 자리에 KAI가 함께한 만큼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본보 2022년 11월 29일 참고 폴란드 "한국과 군 현대화 사업 확대 논의" FA-50 추가수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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